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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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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남 송전선로 건설 백지화하라”

창녕·밀양주민 궐기대회

  • 기사입력 : 2008-08-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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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 성산면과 밀양시 단장, 산외, 상동, 부북, 청도면 등 5개면 지역주민 500여명은 28일 오전 창녕군 창녕읍 석빙고 앞에서 765㎸ 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가졌다.

    창녕군 변전소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회장 최판암)는 “한전이 추진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으며, 성산면 방리에 건설 예정인 변전소의 경우 민가와의 거리가 1㎞에 불과해 전자파 피해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권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주민들이 떠나게 될 것” 이라며 송전선로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변전소, 송전선로 변경과 민가와의 이격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한전은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변전소 건립을 위해 훼손한 산림을 조속한 시일 내 복구하는 것은 물론 송전선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2002년부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발전소와 기장군, 양산시, 밀양시, 창녕군 등 5개 시군 70여㎞에 걸쳐 송전탑 123기를 설치하는 765㎸북경남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비룡기자

    [사진설명]  28일 창녕읍 석빙고 앞에서 창녕 성산면과 밀양 5개 면 주민 500여명이 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고비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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