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한국식 학원 붐' 소개
- 기사입력 : 2009-07-06 09: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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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내에서 번창하고 있는 `한국식 학원'들에 수많은 한국계 미국 학생들이 다니는 것은 물론 한국계가 아닌 수강생들도 점점 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 전했다.
신문은 이날 메트로면에서 워싱턴 D.C. 인근에 있는 한국식 학원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여전히 많은 한국식 학원들이 시험 대비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D.C. 인근의 버지니아주에는 수십 곳의 한국식 학원들이 문을 연 상태라고 전했다.
신문은 다음 학기 수학 과목이나 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 시험, 유명 고교 입시 등을 준비하기 위해 수천 명의 한국계 미국 학생들과 점점 더 늘어나는 비한국계 학생들이 이들 학원을 올 여름에 다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신문은 동시에 이런 학원들이 미국에 새로온 학생들에게 미국의 생활이나 교육 방식을 알려주고 돕는 일종의 `생명선' 역할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일부 한국 학부모들의 경우 미국 내 한국식 학원 수업에 만족하지 못해 아예 자녀를 여름 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보내고 있다고 신문은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신문은 이번 여름 한국으로 일시 귀국한 한 학생의 예를 들면서 한국에서의 학원 수업이 7시30분부터 밤 11시30분까지 진행된다는 점 등을 자세히 전했다. /연합/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