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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100+a) 에필로그 -가을과 향수
오곡 익은 황금빛 들판 바라보면 마음 '풍성' 대청소·결실의 보람에 세상 사는 재미 '흠뻑'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옛사람들은 높푸른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황금빛 들판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할 만큼 오곡백과가 풍성한 이 가을을 기다리고 기다렸다.더구나 햇곡식으로 정성껏 음식을 ...
김용대 기자 2007-09-18 09:32: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100·끝) 추억과 낭만의 계절
우체국 직원·라디오 음악 PD 편지 넘쳐나 '격무' 비싸서 벼르고만 있던 사진 찍어서 주고받기도 어느새 높푸른 하늘. 시원한 바람. 황금빛 들판. 코스모스 꽃길 등의 초가을 구월이다. 으레 되풀이되는 계절이지만 언제나 계절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오묘한 삼라만상(森羅萬象)의 진리를 생각하게 하며 지...
박영선 기자 2007-09-03 09:32: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99) 우물
물동이 이고 진 주민들로 항상 북적 참외·김치단지 매달아 놓던 '냉장고' 물은 공기. 온도와 함께 생명체의 3대요소중 하나이다. 모든 생명체들이 직간접적으로 섭취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온도조절이나 공기의 정화기능도 하는 것이어서 물의 중요성은 끝이 없다. 오늘날처럼 집안 주방이며 화장실에까지 ...
박영선 기자 2007-08-27 09:42: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98) 풍수해
1959·1969·1979년 태풍·폭우 강타 다 익은 벼 침수되고 전염병 고통 바야흐로 연례적인 풍수해의 계절이다. 옛말에 처서(處暑) 무렵에 비가 오면 “10리 들길에 천석(千石)을 감(減)한다”고 했다. 벼이삭이 한창 패어 오르는 요즘에 비가 오면 벼의 수정이 나빠져 그만큼 충실한 벼이삭이 달리지 않아 수확량...
김동주 기자 2007-08-20 09:46: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97) 가을이 오기 전에
뜸부기.미꾸라지, 논에서 벼와 공생 마지막 논배기 후 농약으로 호미씻기 절기는 못속인다고 했다.입추(立秋)가 지나서인지 불볕더위의 한여름 기세가 한풀 꺾이고 하늘이 높푸르러가는 말복(末伏)을 앞두고 있다.모든 농작물들이 풍성한 가을의 결실을 위해 왕성한 기세로 생육절정기를 맞은 이맘 때면 여름더...
박영선 기자 2007-08-13 09:42: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96) 여름방학
먼 친척집 가거나 산천에서 자연공부 고기잡이·곤충 채집하며 '추억 듬뿍' 누구에게나 어릴 적 즐거운 여름방학 때만큼이나 아름답고 그리운 추억이 또 있을까? 무더운 삼복더위에 학교에 가지 않는 것만도 마냥 즐거운 것이었지만 멀리 떨어진 일가친척집으로 놀러 가기도 하고 또래들과 어울려 제 세상을 ...
박영선 기자 2007-08-06 09:41: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95) 풀베기 대회
장마 기간 무성해진 풀 베어 퇴비 만들어 푸짐한 상금·혜택에 마을·기관단체 경쟁 지루한 여름장마가 물러나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다. 저마다 더위를 피해 산간계곡으로 바닷가로 또는 멀리 해외로까지 피서 여행을 떠나는 세상이다. 잘살아 보자고 모두가 몸부림쳤던 ...
박영선 기자 2007-07-30 09:42: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94) 장날
출가 자녀·이웃 만나는 '만남의 날' 여름엔 직접 키운 야채·과일 가득 산에 가야 범을 잡듯이 옛날에는 닷새만에 서는 읍내 장에 가야만 물건을 살 수가 있었고 팔 수도 있었다. 읍내 장날에는 물건을 사고 파는 것 외에도 적조했던 이웃마을 사람들도 만나고 외지로 출가한 자녀들의 안부도 알 수 있는 만남...
박영선 기자 2007-07-23 09:42: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93) 학창시절
새파랗게 젊은 꿈을 꾸었던 학창시절은 누구에게나 평생토록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으리라.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만났던 또래의 친구들과 수많은 시간동안 함께 배우며 자랐던 학창시절에는 꽃이 피고 새가 울어도 마냥 즐거웠고 낙엽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어도 아름답기만 했던 시절이었다.드...
권태영 기자 2007-07-16 09:41: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92) 장마철
하늘의 뜻으로 여긴 '물난리' 모두가 합심하여 재해 극복 지루한 여름 장마철이다.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상 연중 강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름 장마철이면 해마다 크고 작은 물난리를 겪는다.자연재해 극복을 위한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옛날보다야 피해 정도가 덜한 오늘날이지만 1960~70년대까지만...
박영선 기자 2007-07-09 09:42: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91) 보리밥
정부 "혼분식 장려" 대국민 홍보 끼니마다 보리밥 `선택 아닌 필수' 보리밥은 가난의 상징이었다.보릿고개 시절이었던 60~70년대에 보리밥 안먹고 살았던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그 시절 이맘 때면 햇보리쌀로 집집마다 한창 보리밥을 여름이 다가도록 넌더리 나도록 먹을 즈음이다.쌀보다도 밀. 보리 생산...
박영선 기자 2007-07-02 09:42: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90) 징검다리
남녀노소의 '동네 사랑방' 징검다리 주남 돌다리 복원 이전의 옛 모습 단편소설 황순원 작 ‘소나기’에서 주인공 소년과 소녀가 처음 만났던 장소가 개울가의 징검다리였다.마을 부근 개울이 흐르는 곳이면 어디없이 흔히 볼 수가 있었던 징검다리가 사라져 버린 지가 오래 되었다.개울 너머 논밭으로 일하러 ...
박영선 기자 2007-06-25 09:41: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89) 우산
들녘엔 볏짚으로 엮은 '도롱이' 대나무 뼈대 비닐 우산 행렬 지루한 여름 장마철이 다가온다.장마철이면 으레 출퇴근길이나 학교길에는 형형색색의 우산 행렬이 장관을 연출한다.우산뿐만 아니라 온갖 기능성 우의도 등장할 때가 바로 여름 장마철이다. 그러나 모든 물자가 귀하기만 했던 1960~70년대에는 웬만...
박영선 기자 2007-06-18 09:41: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88) 가뭄
1960~70년대 초여름 가뭄 극심 논밭 물대느라 힘겨운 '용두레질' 겨울 가뭄. 봄 가뭄에 이어 초여름 가뭄도 꽤 오래 지속되고 있어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마저도 바닥을 드러낸 요즘이다.모든 기반시설이 빈약하기 짝이 없었던 1960~1970년대 같았으면 벌서 곳곳에서 농사용은 물론 식수조차도 귀해 아우성...
박영선 기자 2007-06-11 09:42:00
[추억여행... 그때 그시절] (87) 꼭 잘 살아야겠다
1968년 6월 옛 경상남도청사 모습 농어민 소득증대 독려 도지사 담화문 국민 모두가 잘 살아야 하겠다며 처절하리만큼 몸부림치던 시절이 있었다.잘 산다는 기준이 사람에 따라, 또 시대에 따라 같을수야 있을까마는. 1960~1970년대의 잘 산다는 기준은 대부분 그저 양식걱정이라도 하지 않고 배불리 먹을 수...
서영훈 기자 2007-06-04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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