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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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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복구로 지친 농심 달래준 한방치료 봉사

거창농협 ‘약이침이 의료봉사단’ 초청
농업인 300여명 대상 약침 등 건강관리

  • 기사입력 : 2012-09-1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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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농협(조합장 신의재)은 지난 9일 거창농협 그린웨딩홀에서 농업인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분과학회인 대한약침학회(회장 한의사 강대인) 산하 ‘약이침이 의료봉사단(단장 강인정)’을 초청, 20여 명의 의료진이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의료봉사는 태풍 ‘볼라벤’으로 물질적, 정신적 많은 피해를 입은 거창지역 농업인 300여 명의 피해복구작업으로 지치고 쇠약해진 심신을 한방치료로 다독였다.

    한방의료봉사에 참여한 대한약침학회는 (사)대한한의사협회 산하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분과학회 중 최대규모인 4500여 명의 한의사 회원이 활동하는 학회로서, 약침은 침의 자극효과와 한약의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난치 질환에 효과가 뛰어나 각광받고 있다.

    특히 대한약침학회와 거창농협 의동영농회(회장 김영호)는 지난해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어 거창과의 인연이 남다르다.

    이날 의료봉사 한의사로 참여한 한의사 중에는 거창읍에서 개원 중인 이동희(중앙한의원), 정순흥(정순흥한의원) 원장도 동참해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진료를 받은 농민들은 “태풍피해 복구작업으로 몸을 혹사해 무릎과 어깨 등 온몸이 아팠는데 약침을 맞고 나니 몸이 한결 가뿐하다”며 고마워했다.

    거창농협 신의재 조합장은 “한방의료봉사단에 감사하며,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봉사 혜택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농협은 지난 2008년 서울대학병원 무료진료 유치, 2009년 (사)대한한방의료봉사단(콤스타) 초청 무료진료, 2010~2012년 ‘약이침이 의료봉사단’ 초청 무료진료 등의 의료봉사를 펴 농업인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우영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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