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임태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문화·인물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우리지역 문화교실’을 7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7월 9일 명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25일 의창도서관까지 7회에 걸쳐 학교 및 도서관 등 직접 학습현장으로 찾아가  ‘창원대도호부와 창원읍성’, ‘천년의 역사, 다호리’, ‘고향의 봄과 이원수’에 대한 강의 및 주제와 관련된 만들기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 의창구가 자랑스러운 문화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안타까움에서 마련됐다. 의창동 일원은 옛 창원대호부와 창원읍성이 있던 곳이며, 2천년 전의 삶을 모습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다호리 고분군, 창원향교, 창원남산유적, 김종영 생가 등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또한 우리나라 1호 국새를 만든 정기호, 한국아동문학의 거목 이원수, 한국 현대초상조각의 선구자 김종영, 개천예술제를 창시한 설창수, 민족 시인 김태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인을 배출했다.

 의창구 문화위생과는 “이번 ‘찾아가는 우리지역 문화교실’을 통해 지역 문화자산을 알림으로써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욱 이해하고 우리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