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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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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위원회 ‘2030 창원시 미래전략 전문가 공청회‘ 개최

  • 기사입력 : 2015-07-21 18: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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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요
    ○ 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 박재완)는 창원의 미래 먹거리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담은 ‘2030 창원시 미래전략(안)’을 마련하여,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 이날 공청회에는 안상수 창원시장과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 각계 각층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희 미래전략위원회 간사의 미래전략(안) 발표에 이어, 박재완 위원장 주재로 한성현 경남대 기계공학부 교수와 고계성 경남대 관광학부 교수, 이정협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지정토론과 참석한 전문가들의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으로 이뤄졌다.

    ◈미래전략 마련 배경
    ○ 이번 창원시의 미래전략 수립은 현실적 상황과 안상수 시장의 ‘비전경영’이라는 행정철학이 맞아 떨어진 작품이다.

    ○ 현실적 상황이라 함은, 창원의 주력산업인 기계산업의 성장률 둔화, 엔저와 중국의 추격으로 수출 경쟁력 하락, 첨단산업 비율 하락 등 지역경제산업이 처한 총체적 환경과, 급속한 기술진보와 융합문명의 출현, 제3차 산업혁명, 선진국의 제조업 부활정책 등 외부 환경의 위협을 말한다.

    ○ 안시장의 ‘비전경영’은 미래예측에 기반하여 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에 맞추어 준비하고 혁신하는 조직운영 철학을 말한다. 안상수 시장은 선거 때부터 미래전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전략위원회 설치 운영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었다.

    ◈미래전략 수립 과정
    ○ 지난해 11월 발족한 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는 8개월여 동안 창원시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전략 수립에 몰두해 왔다.

    ○ 지난 1월에는 미래전략 토론회를 개최하여 창원경제의 현황을 분석하고 ‘기술자유지역’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첨단산단을 구상하였고, 2월에는 미래전략 아이디어 공모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350여건의 아이디어를 수집하였으며, 9차례의 정례회의를 통해 창원시의 분야별 주요사업 검토, 비전 설정과 전략과제 발굴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발표한 ‘2030 창원시 미래전략(안)’을 수립했다. 

    ○ 향후 위원회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각계 전문가 의견과 논의된 사항들을 반영하여 8월말까지 수정 보완하여 미래전략을 완성, 창원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 시는 미래전략위원회가 제안한 신규과제의 경우 추가적인 세부검토작업을 통해 실행과제를 확정하여 시의 미래전략으로 최종 확정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전략 주요내용
    ○ ‘2030 창원시 미래전략’은 한 세대 즉, 3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계획으로 1단계(2016년~2030년) 준비?도약?안착 단계와 2단계(2030년~2045년) 성숙 단계로 나뉘는데, 이번 계획은 1단계에 해당한다.

    ○ 미래전략의 주요특징은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 동력 창출에 ‘선택과 집중’한 계획, 새로운 생각과 패러다임 전환을 반영한 도전적인 계획, 민관산학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할 창도(唱導) 계획의 성격을 갖고 있다.

    ○ 미래 정책방향으로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 보장 ▲3차 산업혁명과 융합문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적응 ▲한류의 세계화에 대응한 글로벌 관광 기반 구축 ▲미래형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도시 건설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교육혁신 주도 ▲저출산 고령화 문제 대응 ▲지역통합과 갈등 완화, 8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 미래비전은 ‘창원의 제2도약’으로 설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목표로 ▲첨단 융합경제 육성 ▲글로벌 관광기반 구축 ▲스마트 도시 역량 강화를 제시하고, 12대 전략과 20대 핵심과제 42개 일반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 미래전략이 달성할 지표를 보면, 첨단 융합경제 육성의 지표로서, GRDP는 2011년 32조원에서 2030년에 60조원, 첨단산업 수출비중은 50%를 제시하였다. 관광부문 지표는 2030년 내국인 관광객 2천만명,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제시하였고, 스마트도시 부문은 중고생 학력 전국 1위 달성이라는 매우 도전적인 지표와, 연구소 1,300개를 제시하고 있다.

    ○ 핵심과제를 살펴보면, 첨단 융합경제 부문은 ?첨단기계 소재부품산업 육성 ?사물인터넷 활용 제조업 생산성 향상 ?창원기술자유지역 조성 ?첨단국방R&D단지 조성 및 방산특구 지정 ?공작기계 부품소재 혁신사업 등 8개 과제를 핵심과제로 제시하고 있고,

    ○ 글로벌 관광기반 부문은 ?한류 올림픽 개최 ?해양 휴양형 레포츠 관광리조트 조성 ?한?중 인연 관광자원 개발 등 5개 과제를 핵심과제로 제시하고 있으며,

    ○ 스마트 도시 부문은 ?인재 육성과 교육 혁신 ?허브연구소 및 앵커기업 육성 ?규제개혁 및 창업도시 기반 구축 등 7개 과제가 핵심과제로 제시되었다.

     ◈미래전략의 의의
    ○ 이번 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가 발표한 미래전략에는 아직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아이디어 차원의 제안도 있지만, 그 내용은 관점과 패러다임 전환이 반영된 신선한 과제들로서 그 실행여부가 주목된다.

    ○ 또한, 첨단 융합경제 육성 부문 대부분의 사업들은 산학연관 합동으로 ‘미래20년 전략산업기획위원회’를 꾸려 6개월 이상 심혈을 기울여 발굴 제시한 사업들로써, 지난 달 이미 ‘과제별 실행계획 수립 TFT’이 꾸러져 세부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하였다.

    ○ 따라서, 이번 미래전략은 예전의 종합계획들처럼 발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실행까지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국정 참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주도하였다는 점에서 타 계획과의 차별성이 부각된다.

    ○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이 필요한 적절한 시기에 미래전략위원회에서 창원 제2도약을 위한 처방전을 내놓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전략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행이 더욱 중요하니 창도의 리더십을 발휘해 실현하겠다”고 실천 의지를 밝혔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 미래전략공청회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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