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하동군 화개지역의 가장 큰 행사인 ‘화개장터벚꽃축제’가 열렸다. 행복학교인 화개중학교 학생회에서는 지역 속에서,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구현하고자 축제관련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먼저 축제 당일 학생회 차원에서 계획을 세워, 전교생 55명 중 가능한 학생 17명이 벚꽃축제 도우미로 참여하였다. 벚꽃축제 도우미 학생들은 축제행사 부스 지원활동과 행사장 및 공용주차장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원활하고 깨끗한 축제행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축제 종료 다음 날인 4월 1일에는 상춘객의 발길이 가장 잦았던 학교 전후 약 1km 구간의 벚꽃 길 주변 청소활동에 전교생이 참여하여 지역사랑을 실천하였다.

화개중학교는 벚꽃축제 행사 기간 중에 학교운동장과 주차장 및 화장실을 개방하여, 상춘객에게 편의를 제공하였다. 또한 축제기간에 맞추어 학교벽면에 대규모 벽화를 완성하여 학교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에 또 하나의 상징물을 추가하였다. 해당 벽화는 축제기간 중 포토존으로 상춘객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었다.

화개중학교 김선태 교장은 “우리 학교는 매년 벚꽃축제 및 야생차문화축제 등의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교육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속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우뚝 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