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부북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태성)은 25일, 부북면 귀농·귀촌인 30명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유산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밀양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귀농인 뿐만 아니라 기존 주민도 함께 참여해 어우러진 이번 탐방은 얼음골 케이블카에 탑승해 천혜의 자연이 살아있는 영남 알프스 하늘정원을 관람하고,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덕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예림서원, 경상남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된 사명대사 생가지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2012년도에 귀농한 이 모씨는 “귀농한 지 꽤 되어도 밀양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번 탐방을 계기로 우리 지역 문화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라며 “평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주민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태성 부북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귀농·귀촌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분들이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