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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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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 기사입력 : 2014-05-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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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깃 차이나(미국이 도전세력을 제압하는 8가지 전략)= 미국이 도전 세력을 제압하는 8가지 전략을 모았다. 이 책은 패권 국가로서 위기에 봉착한 미국이 중국을 죽이기 위해 펼치는 은밀한 전략을 보여준다. 저자는 각 장마다 미국의 국제 통화와 환율 개입에서부터 제초제와 유전자변형작물에 이르기까지 중국을 비롯한 도전 세력들을 어떻게 응징하고 있는지, 그리고 중동과 아프리카, 중국의 내전을 이용해 정치, 경제적으로 어떻게 유리하게 바꿔나가고 있는지 생생히 전달한다. 저자는 1970년대 석유파동과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도 부를 빨아들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F. 윌리엄 엥달 저/유마디 역, 메디치미디어 간, 1만5000원.

    ▲기록(윤태영 비서관이 전하는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랜 동반자이자 비서였던 윤태영은 책을 통해 ‘대통령 노무현’은 물론 ‘인간 노무현’의 이면까지 아우른다. 기록은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이었고 원칙이었다.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에 연재돼 수많은 사람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저자의 칼럼을 새로 다듬어 담았으며, 칼럼에 담지 못한 이야기와 퇴임 이후 봉하에서의 기록을 함께 엮었다. 1부는 에피소드 중심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리더십과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며, 2부는 재임 시절의 성공과 좌절, 3부는 퇴임 이후부터 서거까지를 시간 순서대로 기록하고 있다. 윤태영 저, 책담 간, 1만5000원.

    ▲일제의 창원군 토지조사사업= 지난 2002년부터 창원군에 있는 일련의 토지조사사업 관련 자료를 정리해 소개했다. 그때의 자료들을 활용해 작성한 논문들을 모아 총론 1편, 제1부 3편, 제2부 4편, 제3부 2편 등으로 구성, 책으로 발간했다. 총론은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최원규 교수가 정리했다. 나머지 9편은 3부로 구분해 배치했다. 조 100두형을 비롯한 여러 유형의 유토가 국유지로 편입되면서 국·민유 분쟁이 일어났으며 이를 격발시킨 소유권 판정의 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 제기를 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한국역사연구회 토지대장연구반 저, 선인 간, 4만원.

    ▲협동조합도시= 현직 기자가 직접 발로 뛰고 만나며 접한 국내외 협동조합에 대한 생생한 사례를 담았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 생소한 협동조합을 간결하게 설명하며 그 가치와 의미가 무엇보다 크다고 말한다. 1인 1표의 민주주의적 원칙, 공동 출자를 통한 직접 소유와 운영은 협동조합이 소수를 위한 기업이 아니라 경제행위자, 즉 소비자·공급자·노동자 모두를 위한 조직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협동조합의 가치와 가능성은 시장경제에 반하지 않으며 오히려 경쟁력 있는 조직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도 제시한다. 김현대 저, 한울아카데미 간, 1만2000원.

    ▲못 파는 광고는 쓰레기다(나의 광고 인생과 과학적 광고)= 전설적 카피라이터이자 마케터로 현대 광고사에 위대한 유산을 남긴 홉킨스의 자서전 <나의 광고 인생(My Life in Advertising)>과 카피라이터의 필독서 <과학적인 광고(Scientific Advertising)>의 합본이다. 홉킨스는 펩소던트 치약, 팜올리브 비누, 굿이어 타이어, 선키스트 오렌지, 슐리츠 맥주, 최초의 자동차 광고 등 ‘팔리는 광고’를 창조한 인물로 다매체 다채널, 그리고 N스크린시대를 맞아 다이렉트마케팅으로 광고 본연의 목적인 매출 증대의 과학적 기법을 제시하고 있다. 클로드 C. 홉킨스 저/심범섭 역, 인포머셜마케팅연구소 간,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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