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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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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 기사입력 : 2014-05-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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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실수업●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공허감과 깊은 슬픔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떠나간 이들에 대한 비통함을 안고서 상실의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책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정신적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죽음과 남겨짐에 대한 실천적 도움을 통해 상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저, 김소향 역, 인빅투스 간, 1만3800원.



    ▲제2의 정부 공공기업 변화의 조건● 정부에서 공공부문 개혁을 직접 담당한 저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시스템 개혁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에서는 공공기관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국민이 가져야 할 생각을, 2장에서는 존경받는 기관장 10명을 선정해 그들의 모범 사례를 살펴봤다. 3장에서는 공공기업 변화의 주인공이 돼야 할 기관장이 가져야 할 자세를 제시했다. 마지막 4장에서는 공공기관의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정부가 해주어야 할 역할을 제시했다. 박개성 저, 엘리오앤컴퍼니 간, 2만원.



    ▲부처 마을의 손바닥 이야기● 경전 속 딱딱한 이야기들을 삶의 현장에 그대로 적용해 유쾌하게 풀어낸 책이다. 삶이 왜 이따위냐고 소리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흘리게 할 수 있는 까칠한 손바닥 이야기 40가지를 담았다.

    등장하는 인물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도들이나, 부처님을 모르지만 부처의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불교의 관습적인 정서를 탈피해 당위적이거나 도덕적이지 않은,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유쾌한 아이러니와 현대적인 낯선 이야기 구조를 통해 부처님의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해보는 발칙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이형순 저, 클리어마인드 간, 1만5000원.



    ▲장모님의 예쁜 치매(치매 이길 수 있다)● 치매 환자인 장모님을 모시며 저자가 직접 느끼고 겪은 이야기와 25년간 환자들을 치료하며 연구한 치매의학 정보를 ‘프리미엄조선 100세 시대’에 연재 집필했던 내용을 출간한 책이다.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는 의학적인 것뿐만 아니라 생활환경도 중요한 요소이다. 저자는 의사·한의사로서 유용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어 생생한 치매 정보와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김철수 저, 공감 간, 1만4000원.



    ▲올라! 남미여행 100(남미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라질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멕시코 등 중남미 12개의 100곳을 담아냈다. 라틴은 유럽 못지않게 화려한 성당을 감상할 수 있고, 호수를 낀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남은 도시를 거닐 수 있다. 거기에 브라질, 과테말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의 원산지의 향긋한 커피까지 한잔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그러나 중남미는 위험하다. 그 팜파탈적 매력에 한 번 빠져들면 절대 헤어날 수 없다. 박명화 저, 상상출판 간,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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