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추진 계획 중인 추모공원 현대화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가 7월 2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한 달간 통영시민과 거제시민, 추모공원 이용객 등 1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903명 가운데 78.9%가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추모공원이 자리한 통영시 무전동 장대마을 주민들은 응답자 48명 가운데 33명이 적극 추진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화와 관련해 시민들은 진입도로의 협소(86.3%)와 주차시설 (78.5%), 휴게실 등 편의시설(77.9%)의 이용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903명은 남자 472명, 여자 425명이었으며 40대 이상이 전체 응답자의 76.2%를 차지했다.
통영시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의견을 분석해 향후 추모공원 현대화사업 추진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통영시 추모공원은 지난 1971년에 건립돼 40여년이 지나 협소한 주차장과 주택가를 지나는 비좁은 진입도로, 노후화된 시설로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