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범 동성초 교장이 아침 활동시간에 마음공부 강의를 하고 있다./동성초/

사천시 정동면 동성초등학교 정운범 교장이 지난달부터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마음공부’ 시간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 교장은 학생들이 받는 각종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잠재된 지혜와 사랑을 발현해 스스로를 슬기롭게 이끌어가는 셀프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음공부 시간을 자청했다.

정 교장은 평소 마음공부에 관심이 많아 관련 연수를 다녀온 후 마음공부를 운영키로 하고, 10월부터 매주 2회(월요일 5학년, 수요일 6학년) 아침 활동시간에 강의하고 있다.

6학년 김효은 학생은 “교장 선생님께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마음이 부쩍 자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면서 “아울러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아 좋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정 교장의 인생지침서 강의를 진지한 모습으로 듣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마음공부’ 시간은 긍정적인 자세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홍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