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5일 (수)
전체메뉴

거북선 첫 승리한 ‘사천해전’, 분수쇼로 그 감동 전한다

사천시, 전국 최고수준 음악분수대
삼천포대교공원에 24억원 투입
내달 착공해 내년 8월 준공 예정

  • 기사입력 : 2014-11-14 11:00:00
  •   
  • 06-3.jpg

    사천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 종합연출도./사천시/

    04.jpg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대교공원 내 거북선 조형물 옆에 전국 최고 수준의 최첨단 음악분수대가 설치된다.

    특히 이 분수대는 거북선이 첫 출전해 승리를 거둔 ‘사천해전’의 상징성을 담은 분수쇼를 생동감 있게 연출할 수 있어 사천의 또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설계를 맡은 밀양 소재 ㈜지인의 김승한 기술이사는 지난 12일 오전 사천시청 6층 열린시장실에서 시장, 부시장, 국장, 실·과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 설치 실시설계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은 설계계획을 보고했다.

    음악분수대는 내년 착공 예정인 사천바다케이블카 건설사업, 세계타악축제가 열리는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 거북선 조형물 등과 연계한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24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2월 착공해 2015년 8월 준공 예정으로 바닥분수형으로 추진된다.

    김승한 기술이사는 이날 보고에서 “음악분수대는 지름 15.7m의 바닥형 음악분수로 408개 노즐로 연출 높이 1~20m까지 고사분수, 원형분수, 원형 멀티벡터분수, 원형 시간차 분수, 칼럼분수, 트리분수, 원형 곡사분수, 안개분수 등 9종의 연출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원형 멀티벡터분수(야간)는 3D 노즐을 세계 최초로 바닥분수에 적용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하트모양 등 100여 종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음악분수대는 세계 최초 기술인 ‘관람객 참여형 음악분수 시스템’을 적용, 분수대 옆 노래방기기형 조작기를 통해 입력돼 있는 500~1000곡 가운데 선곡하면 노래에 따른 자유자재 분수연출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유료·무료 운영 모두 가능하다.

    음악분수대 주위에는 사천의 대표 어종인 전어, 감성돔, 쥐치를 형상화한 음용수대와 파고라, 휴게공간, 조명장미 등이 설치된다. 홍정명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홍정명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