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서 교수가 간호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보건의료노조 경상대병원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 병원 산부인과 A교수는 분만실에서 업무상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간호사 B씨 (남성)에게 욕설을 퍼붓고 정강이를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경남신문 DB/
노조 관계자는 “피해 간호사는 노조 측의 조치에 따라 지난 23~25일 위로휴무기간을 가진 후 26일 타 병동으로 업무를 배치받았다”며 “이번 폭행 사건에 연루된 A교수에 대해 해당 과장직 보직 해임을 비롯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병원 측은 “해당 교수는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병원장이 해당 교수에게 엄중 경고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받은 상태”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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