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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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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브로커에 알선료까지 주며 인력수출 총력”

공직자 중국에 보내 인센티브 제의

  • 기사입력 : 2016-08-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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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 최근 인력수출에 제동이 걸리자 브로커에게 알선료까지 지급하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RFA에 “북한이 중국에 지인이 있는 공직자들을 중국에 보내 노동인력 수출을 알선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북한 노동자를 고용해 줄 기업을 찾아 알선해 주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한 북한 공직자가 나를 찾아와 북한 노동자를 고용해 줄 기업을 알선해 주면 그 대가로 노동자 한 사람당 100위안씩 계산해서 매월 지급하겠다는 제의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이와 비슷한 제의를 받은 사람이 나 말고도 주변에 여럿이 있다”면서 “북한 당국이 외화벌이가 매우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소식통은 “중국 내 북한 무역 주재원들도 노동 인력수출을 위해 매일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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