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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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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강국 건설 위해 군사력 강화 필수”

‘선군절’ 앞두고 노동신문 주장

  • 기사입력 : 2016-08-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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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선군절(8월 25일)을 앞두고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서는 군사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우리 사상과 제도를 허물고 정권과 삶의 모든 영역을 찬탈하기 위한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정치군사도발 책동은 오늘도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 땅에서는 선군의 위력으로 온갖 역풍을 순풍으로 돌려세우는 기적이 창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1990년대를 돌아보며 “(당시) 인민의 운명은 적대 세력들의 책동으로 자주적 삶이냐, 제국주의 노예로 사느냐 하는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조국의 운명을 두고 길어서 3년이라는 낭설이 세계에 나돌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장군님(김정일)은 ‘우리가 승리의 통장훈(외통수)을 부를 때 인민들은 내가 왜 경제 사정이 곤란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선 시찰의 길을 이어나갔을까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길을 떠나곤 하셨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고 경제강국을 건설하자고 해도 막강한 군사력의 담보가 있어야 한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며 “군력이 약하면 경제건설도 인민생활 향상도 빈 구호로밖에 될 수 없기에 장군님이 인민군 부대들을 쉼 없이 찾으신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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