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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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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 “서울 불바다나 걱정하라” 위협

우리 군 “핵공격 징후시 평양 초토화하겠다”에

  • 기사입력 : 2016-09-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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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매체가 22일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의 핵 공격 사용 징후가 나타나면 평양을 초토화하겠다는 보복 작전을 공개하자 “서울 불바다나 걱정하라”며 위협했다.

    북한 인터넷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최근 국가 핵무력 완성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 조치를 걸고 들며 복닥소동을 일으키고 있는 남조선 당국의 어리석은 추태가 참으로 꼴불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매체는 “우리 공화국은 이미 적들이 사소한 징후라도 보인다면 그것은 비록 우리가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핵탄두를 만장약한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에 대한 즉시적인 발사명령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였다”며 “이것은 우리의 핵탄두가 서울을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웬만한 수소폭탄 한 개면 세계의 어떤 대도시라도 순간에 파괴해버릴 수 있다는 것은 초보적인 상식에 속한다”며 “‘평양초토화’를 떠드는 남조선 당국의 호전적 객기로 하여 서울이 지도상에서 완전히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그러나 “물론 이것은 우리 공화국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공화국이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몇 차례나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아량과 성의를 보이고 애국애족의 열렬한 호소를 보낸 것은 조국통일의 다른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며 그러한 힘과 능력이 없어서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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