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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송민순 회고록’ 관련 남측이 문의한 적 없다”

“야당 종북세력 모는 정치테러다” 주장

  • 기사입력 : 2016-10-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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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24일 한국 내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명백히 말하건대 당시 남측은 우리 측에 그 무슨 ‘인권결의안’과 관련한 의견을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립장(입장)을 알려온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이 매체 기자와의 문답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우리와 억지로 련결(연결)시켜 ‘종북’ 세력으로 몰아대는 비렬한(비열한) 정치테로(테러)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회고록 논란이 “저들(새누리당)의 재집권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박근혜 역도의 특대형 부정부패행위에 쏠린 여론의 화살을 딴 데로 돌려 날로 심화되는 통치위기를 수습해 보려는 또 하나의 비렬한 모략소동”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2007년 참여정부의 유엔안보리 북한인권 결의안 기권 경위 등을 담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논란에 대해서 북한이 공식적으로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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