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내 한 대학 무용학과 교수가 수년간 수업시간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 등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 경찰이 해당 교수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6일 5면)/출처= 픽사베이/
창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지난 12일 오후 가해자로 지목된 A교수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3시간가량 조사했다. 앞서 전담팀은 피해를 증언한 무용학과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 내용과 혐의의 구체성 등을 들은 뒤 이날 A교수를 불렀다.
A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신체접촉은 수업방식의 일환이었고, 이로 인해 비난을 받는 것이 억울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A교수의 강제추행 여부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이 대학 무용과 시간강사 B씨는 다수의 학생들로부터 청취한 성폭력 피해 사실을 경남신문에 제보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도영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