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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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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허브’ 김해서부문화센터 내달 1일 문 연다

공연장·전시관·수영장 등 갖춰… 주차장·편의점·휴게실 시설도

  • 기사입력 : 2018-05-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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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서부권 지역주민들의 ‘문화허브’가 될 김해서부문화센터가 내달 1일 정식 개관한다.

    김해시는 장유와 진영, 진례 등 서부지역 22만여 시민들의 문화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율하동 일원에 국비와 지방비 총 595억원을 투입해 김해서부문화센터를 완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 착공한지 3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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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일 개관하는 김해서부문화센터 공연장 하늬홀./김해시/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8383㎡ 규모로 공연장(684석), 야외공연장(300석), 전시관, 수영장(25m 6레인), 도서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다양한 문화·체육공간을 갖추고 있다.

    센터 외관은 전국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했는데 ‘가야의 문’을 콘셉트로 가야토기를 형상화해 수려하고 웅장하다. 또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한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로 미관은 물론 실용성까지 두루 갖춰 서부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 메인시설인 공연장동 1~4층에는 공연장 ‘하늬홀’이 위치해 있다. 하늬홀은 김해문화의 전당 마루홀(1464석)과 누리홀(540석)의 중간 규모인 684석 규모다. 연습실과 분장실, 최고급 음향·조명장비를 갖춰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다. 공연장동 1층에는 전시관인 ‘스페이스 가율’(212㎡)이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은 지역 작가들의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건물 입구에는 버스킹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야외공연장(300석)도 조성되어 있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부속동에는 도서관을 비롯해 수영장, 헬스장(260㎡)과 GX룸(136㎡) 등 서부스포츠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성인풀(25m×13m) 6레인과 유아풀(15m×3m) 등 1일 최대 1300여명이 수영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여유있게 설계돼 있다. 부속동 2층부터는 연령대 별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을 배치했다. 2층에는 어린이실과 유아실, 3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보존서고, 동아리방, 4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스터디룸이 마련돼 있다.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지하 1층 174면, 지상 29면 등 203면의 주차장이 조성돼 있으며 매점과 카페, 편의점, 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곳곳에 배치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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