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건축사회가 ‘건축사와 함께하는 2022년 제17회 집 그리기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도내 초등학교 54개교 283작품을 접수 받아 심사한 결과 저학년부는 진주 금성초 2학년 정주원 군의 ‘레고의 세계’가, 고학년부는 창원 양덕초 5학년 장지훈 군의 ‘라스트하우스’가 각각 대상인 경상남도교육감상에 선정됐다.

저학년부 대상 진주 금성초 2학년 정주원 군의 ‘레고의 세계’.

고학년부 대상 창원 양덕초 5학년 장지훈 군의 ‘라스트하우스’.

2006년부터 개최된 집 그리기대회는 경상남도건축사회가 주관하고 경남도교육청·경남도가 후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건축문화에 대한 이해와 학생들의 숨겨진 건축적, 미술적 재능을 발견하여 미래의 건축문화를 선도할 인재를 발굴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가상공간 속 나만의 놀이공간’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저학년부 109작품과 고학년부 62작품 등 총 171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명단은 경남건축문화제 홈페이지(https://www.ga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특선 이상 수상작품은 11월 2~6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리는 ‘2022 경남건축문화제’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건축사진공모전 대상 창원신월고 1학년 기현빈 군의 ‘우리가 잊고 살았던 것’.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건축사진공모전에서는 창원신월고 1학년 기현빈 군이 출품한 ‘우리가 잊고 살았던 것’이 대상인 교육감상에 선정됐다.

학생들에게 건축에 대한 관심과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한 행사로, 학생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의 공간을 찍은 작품사진을 심사한다. 금상(2), 은상(2), 동상(4) 등 입선 작품을 포함해 총 19작품이 뽑혔다. 수상자 명단 확인과 전시는 집 그리기 대회와 동일하다.

한편, 2022 경남건축문화제 기간에는 ‘집 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2022 프리츠커건축상’, ‘경상남도 우수주택 수상작’ 등 6개 부문 17개 주제로 다양한 건축 작품 전시와 체험, 도민들을 위한 건축 상담 코너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