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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창원 미래산업 선도하는 산업진흥원- 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

  • 기사입력 : 2023-11-20 20: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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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

    창원특례시는 1970년대 이후 창원 국가산업단지 및 마산 자유무역지구를 중심으로 국내 기계·금속 제조업의 비약적인 산업발전을 주도하였으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세계 경제 및 산업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산업발전의 한계를 맞이하게 되면서 산업 전반에 걸친 경기침체를 경험하게 되었다.

    2015년 창원시는 침체된 지역 경제의 부흥을 위해 창원산업진흥원을 설립하였으며, 지역의 중소기업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창원시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하였다. 이에 창원산업진흥원은 지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창원소재 기업들의 산업생태계 체질 개선, 미래전략산업을 이끌어 갈 중·장기발전 전략 수립, 체계적·지속적·안정적인 기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싱크탱크이자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창원산업진흥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전문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방위, 항만물류, 수소, 미래 모빌리티 등의 신산업을 발굴하여 육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창원산업진흥원의 설립 근간인 관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관내에 위치한 방산 대·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창원 방위산업 르네상스’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경남창원방산진흥센터 구축, 방위산업 수출 활성화 및 방위·항공부품 중소기업 기술강화 지원, 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등을 운영하며, 창원 방위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반전시키는데 큰 활력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소산업 분야에서는 창원시가 세계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창원시는 기초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소규모 수소생산설비, 수소생산 연계형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설비, 액화수소 플랜트 등의 구축을 통해 창원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성공사례 덕분에 국내외 유관기관 및 기업에서는 창원시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항만물류 분야에서는 창원시 시정목표인 ‘세계 7대 항만물류도시’ 도약을 위해 창원시 지역물류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창원시의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드론실증 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도서지역 물류체계 및 재난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실증하고 있다.

    이러한 창원산업진흥원의 다양한 노력은 창원시의 미래 산업을 선도할 것이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102만 창원특례시의 인구 유출을 감소시키고, 지역 내 인구 유입을 초래하여 소비 및 생산 활동에 있어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산·학·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창원시의 경제 부흥을 이끌어 낼 것이다.

    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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