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추모 행렬은 아침 이른 시간부터 시작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은
그를 기억하려는 참배객들이 놓고 간 국화꽃으로 금세 덮였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4주기 추도식이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렸습니다.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도 만명이 넘는 추모객이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추도식은 추도사와 추모영상 상영,
아들 건호씨의 인사말, 추모시 낭송, 참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참여정부 국정원장을 지낸 고영구 변호사는 추도사에서
현 상황이 어렵다 해도 고인이 꿈꾸던 사람사는 세상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유가족을 비롯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문재인, 한명숙, 이해찬 등 참여정부 주요인사 등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