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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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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입소문 광고' 확산

  • 기사입력 : 2006-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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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즈 마케팅 강화... 서포터스 통해 상품 홍보 개선점도 파악



    고객들의 입소문을 이용해 광고효과를 노리는 버즈(Buzz) 마케팅 전략이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4일까지 제1기 ‘우리 서포터스’ 3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우리 서포터스는 우리은행이 다음달 은행권 최초로 개설할 브랜드 커뮤니티 사이트(www.woorifriend.com)에서 직원 100명과 함께 커뮤니티를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브랜드 커뮤니티는 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모임으로 입소문을 통해 브랜드나 상품을 홍보하는 버즈 마케팅에 안성맞춤이다.

    우리 서포터스는 연말까지 4개월간 은행에 개선점과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은 물론 은행 제품을 온라인 상에서 홍보하는 활동도 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 포털사이트의 미니홈피를 활용하던 버즈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서포터스도 모집하고 있다”며 “접근성이 용이하고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고객들의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도 지난달부터 20명의 브랜드 서포터스를 뽑아 외환카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만이나 개선사항 파악. 마케팅 등에 활용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온라인 커뮤니티인 ‘KB서포터스’를 5년째 운영하고 있다.

    450명으로 구성된 KB서포터스는 KB카드 업무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설문조사 참여 등이 주 활동이며 매주 목요일 온라인 상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은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홍보대사를 활용해 버즈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1일 대학캠퍼스 안팎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각종 은행 행사에 참여할 대학생홍보대사 50명으로 구성된 ‘캠퍼스 IBK’를 출범시켰다.

    2004년 8월부터 대학생 홍보대사를 두고 있는 신한은행은 지난달 27일 100명으로 구성된 제5기 홍보대사 발대식을 가졌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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