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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제 도입 땐 청약포기"

  • 기사입력 : 2006-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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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주택 중소형 통장가입자 “뉴타운. 일반아파트 매입 선회"


    집을 가진 중소형 청약통장 가입자 중에는 2008년 청약 가점제가 도입되면 청약 대신 뉴타운이나 일반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인 텐커뮤니티가 주택을 한 채 이상 소유하고 있으면서 전용 25.7평 이하의 청약예금·부금에 가입한 네티즌 3천280명을 대상으로 ‘가점제 시행 이후 청약전략 수립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1%(1천26명)가 ‘유망 지역의 재개발 및 일반아파트에 관심을 두겠다’고 답변했다고 1일 밝혔다.

    텐커뮤니티 관계자는 “현재 택지지구나 신도시의 중소형 아파트 상당수가 무주택 가구주와 청약저축 가입자 몫으로 배정돼 청약예금·부금 통장을 쓸 만한 곳이 많지 않고. 2008년부터는 가점제 도입으로 당첨 확률이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중소형 통장가입자 중에는 청약을 포기하고 기존 주택 등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중대형 평형으로 통장 예치금을 증액하겠다’는 응답이 24%(776명)로 뒤를 이었고. 22%인 738명은 ‘2년 내 분양하는 청약을 노리겠다’고 답했다.

    ‘주택을 처분하고 청약저축 통장으로 전환하겠다’는 의견도 16%(514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앞으로 유망지역일수록 중소형 청약예·부금보다는 청약저축이 유리해지면서 통장을 갈아타려는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주택을 팔고 무주택 기간을 늘리겠다’고 는 의견은 7%인 226명에 그쳤다. 이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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