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6일 (목)
전체메뉴

[주간 증시전망]종목별 흐름 초점 맞춘 투자 바람직

  • 기사입력 : 2006-09-25 00:00:00
  •   
  • 지난주 주식시장은 연기금 기관투자가 중심의 매수세와 미국의 금리동결 기대감으로 주 중반까지는 제한된 상승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시장이 인플레와 통화긴축의 우려에서 벗어나면서 연중최고치 경신을 목전에 두었던 상황에서 주말에는 경기 경착륙우려와 함께 하락하였고 그 영향으로 우리 주식시장도 하락세가 심화되어 상승추세가 다소 훼손되는 양상까지 보였다.
    주간 단위로는 거래소시장이 0.9%. 코스닥시장이 1.1% 각각 하락하였다. 전반적인 하락세속에서도 M&A관련주인 샘표식품과 신기술개발관련한 코어세스 등의 일부 재료 보유 개별종목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최근까지의 종합주가지수는 많은 우여곡절속에 겨우 지난해 말 수준 가까이 회복하였지만 이 기간동안 하락종목 수가 상승종목 수의 두배가 넘는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주식시장에서의 투자방향은 더욱 분명해 지리라 판단한다.

    시장 전체의 힘보다는 종목별 흐름에 초점을 맞춰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시장 상황을 염두에 둔 단기전략보다는 기업의 적정가치에 기초한 원론적인 투자원칙 준수가 중요함을 의미한다.
    이번 주에도 최근 다소 힘겨운 상승세에 편승했던 단기 물량이 추가적인 매물 소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부담감과 경기의 우려감이 누그러질때까지는 다소 보수적인 투자가 요구된다.

    당분간은 미국증시의 향방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시장도 이번주에 주택관련 지표를 통해 다시 한번 저점의 시험대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중기적으로는 연말 주식시장의 상승기대감이 상존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관리속에 개별재료 보유종목중심의 종목장세 패턴의 제한된 매매를 권유한다.

    김효순(동부증권 창원지점장)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