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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거부의 길] (1604) 제24화 마법의 돌 104
“돌아왔구나. 돌아왔어”
가게에서 일을 하던 사환의 연락을 받은 류순영은 맨발로 달려와 울음을 터트렸다. “어머니!”...
2019-06-13 08:12:55
[거부의 길] (1603) 제24화 마법의 돌 103
“어디 다친 데는 없냐?”
류순영의 무릎에 슬그머니 손을 올렸다. 그녀의 눈이 이재영의 손으로 왔다. 그러나 손을 ...
2019-06-12 08:05:50
[거부의 길] (1602) 제24화 마법의 돌 102
“서울에서 살고 싶소?”
서울은 활기가 넘치고 있었다. “여기는 처음인데 반찬이 아주 많네요.” 나츠코가 음식을 먹으면...
2019-06-11 08:00:07
[거부의 길] (1601) 제24화 마법의 돌 101
“저는 상관이 없어요”
나츠코는 이재영에게 바짝 매달려 몸부림을 쳤다. 이튿날 나츠코가 아침을 지었다. 이재영은 ...
2019-06-10 08:08:06
[거부의 길] (1600) 제24화 마법의 돌 100
“우리가 마침내 함께하게 되었네요”
8월 28일의 일이었다.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밤이 늦어 있고 비도 그쳐 있었다. 해방이 되...
2019-06-07 08:50:15
[거부의 길] (1599) 제24화 마법의 돌 99
“조선인처럼 살 수 있겠소?”
나츠코에게서 중년여인의 아름다움이 느껴졌다.“일본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이상에게 묻고 싶어요. 제가 일본으로 돌아가야 하나요?”“일본에 아이들이 있지 않소?”“언니가 있어요. 아이들도 다 컸고….”나츠코가 젖...
2019-06-05 08:32:56
[거부의 길] (1598) 제24화 마법의 돌 98
“비 오는데 조심해”
그와 거래하는 사람들은 모가 난 것보다 원만한 것을 더 좋아했다. “다녀올게요.” 류순영이 류관영과 ...
2019-06-04 08:20:46
[거부의 길] (1597) 제24화 마법의 돌 97
“고맙습니다. 사장님”
도적이 아니라도 일본인의 짐을 노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곳곳에서 일본인들이 습격을 당한다는 ...
2019-06-02 19:52:44
[거부의 길] (1596) 제24화 마법의 돌 96
“저들도 불쌍해 보이네요”
대구에서도 많은 일본인들이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돌아가는 사람은 많고 기차는 적었다. 기차표...
2019-05-30 20:01:15
[거부의 길] (1595) 제24화 마법의 돌 95
“좀 더 두고 봅시다”
일본인들이 패망했으니 당연히 돌아가게 될 것이다. 이재영은 일본인들의 핍박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
2019-05-29 20:29:34
[거부의 길] (1594) 제24화 마법의 돌 94
“우리 아들도 돌아오겠지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는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고 수십만 명이 죽임을 당했다. 이재영은 나중에야 그 사실을 알았...
2019-05-28 20:47:39
[거부의 길] (1593) 제24화 마법의 돌 93
이재용도 마음이 아파 동네를 몇 바뀌나 돌았다. 날이 갈수록 후지와라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가게 앞에서 마주...
2019-05-27 20:59:01
[거부의 길] (1592) 제24화 마법의 돌 92
‘아들이 무사히 돌아와야 할 텐데…’
이재영은 정식이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벌써 일 년째 산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잠자리가 낯선 탓일까. 셋이 나란히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도 잠을 잤고, 산짐승 때문에 선잠을 잤다. 정식의 말대로 산짐승이 집 뒤와 마당까지 ...
2019-05-27 07:00:00
[거부의 길] (1591) 제24화 마법의 돌 91
“우리는 어떻게 해요?”
상황이 미묘했다. 시마무라를 데려다주기는 했으나 그의 집까지 온 것은 어색했다. 피하고 싶었던 상황이었다. “나츠코, 그대의 부군과 사업을 같이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소.” 이재영은 나츠코에게 낮게 말했다. 나츠코에게서 중년여자의 풍만한 육...
2019-05-24 07:00:00
[거부의 길] (1590) 제24화 마법의 돌 90
“황군은 패하지 않습니다”
지리산 골짜기는 해가 짧았다. 울창한 송림 사이로 해가 기울고 있었다. 불을 때는 나무를 하는 일도 쉽지 않아 보였다. “제가요.” 정식이 나무를 하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았다. “고생이 많구나.” “고생이라고 할 수 있나요? 차라리 학도병으로 나...
2019-05-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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