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시론] “제발 우리 사이좋게 지내요”- 김주열(전 경남지방변호사회 회장)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행복의 가설》의 저자인 조너선 하이트(Jonathan Haidt)는 그의 두 번째 역작인《바른 마음》의 서문을 “제발 우리 사이좋게 지내요”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 말은 1990년대 초 LA지역의 흑인폭동 당시 경관으로부터 폭행당한 직...2019-02-11 07:00:00
- [경남시론] ‘스카이 캐슬’과 체육계 폭력- 김태희(다산연구소장)
“어머니, 모든 걸 감수하시겠습니까?” 카리스마 넘치는 코디 김주영(김서형 분)이 묻는다. 부모 한서진(염정아 분)은 파멸에 이른 가족 이야기에 일말의 불안감을 갖고 있었지만, 자식을 S대 의대에 보내고 싶은 바람에 다른 선택을 하지 못한다. 오...2019-01-30 07:00:00
- [경남시론] 차세대 영농인 육성정책의 소확행- 이준택(한경대 생명빅데이터연구소 교수)
현 시점의 농촌은 급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농협 조합원의 경우 역시 심각한 고령화를 겪고 있다. 2018년 9월 기준으로, 조합원 219만4141명 가운데에 60대 이상 연령의 비중은 70.41%다. 40세 미만 청년 조합원의 비중은 고작 1.64%에 ...2019-01-28 07:00:00
- [경남시론] 창원시노사민정협의회, 창원형 모델로 개편해야- 이남우(노사발전재단 경남사무소장)
“2019년은 창원시의 위기이자 또 다른 도약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위기와 기회는 늘 공존하듯이 올해는 ‘창원경제 부흥 원년’으로 삼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겠다.” 이는 창원...2019-01-23 07:00:00
- [경남시론] 지적웰니스- 정구점(Y’sU 웰니스관광 연구원장)
지적웰니스 영역은 학습, 정보 취득, 문제 해결 및 미지에 대한 호기심 작동 등 사회와 자연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한 사람의 뇌 활동을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뇌의 이용, 활동량이 전성기에 비하여 현저하게 줄어들 경...2019-01-21 07:00:00
- [경남시론] 힘을 키우자- 심종채(경남도립남해대학 항공정비과 교수)
우리 집 가훈은 ‘힘을 키우자’로 정하고 산다.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의 교육을 통해 나라의 힘을 키우고자 했던 “힘을 기르소서”에서 가져온 말이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이유가 힘이 없음에 있고 독립을 하지 못하는 것에도 나라의 힘이 없음을...2019-01-16 07:00:00
- [경남시론]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독재정치 세계가 경고해야- 이종상(전 경남대 부총장)
1989년 러시아에 연수 갔을 때의 생활수준은 우리나라의 1960년대 수준과 비슷했다. 동서 간 시차가 11시간의 사계절을 포용한 넓은 영토에 당시의 인구는 3억명으로 석유 등 부존자원도 풍부한데 가난한 생활상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상품 선전 간...2019-01-14 07:00:00
- [경남시론] 자치분권과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 송광태(창원대 행정학과 교수)
자치분권은 시대적 요청이며 국가적 과제이다. 중앙집권체제로는 지식정보화시대에 국가발전을 지속하는 데 한계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자치분권을 통해 지방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웠고, 높은 ...2019-01-09 07:00:00
- [경남시론] 희망사항- 김시탁(창원예총회장)
중국 명나라 유학자 왕양명의 시 구절을 빌리자면 보검은 거친 숫돌에서 연마되어 나오고 매화의 향기는 혹독한 추위의 고통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지난 한 해를 힘겹게 보냈기에 새해에는 산뜻한 봄날 대지를 적시는 촉촉한 봄비 같은 소식들만 들렸...2019-01-07 07:00:00
- [경남시론] 클라이맥스로 가는 대한민국- 박진호(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도시가 유기체와 같다는 말을 한다. 일정한 패턴이나 시스템으로 도시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새로이 태어나 성장하고 전성기를 거쳐 쇠퇴하거나 소멸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런 도시의 모습은 생태계와도 아주 닮아 있...2019-01-02 07:00:00
- [경남시론] 2018년 경남 경제 진단과 과제- 노상환(경남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2019년 새해가 밝아 오고 있다.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내놓고 있는 새해 경제 전망은 암울하기만 하다. 한 해를 보내면서 경남 경제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의 과제 모색이 필요하다.
올해 한국 경제는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모든 경...2018-12-31 07:00:00
- [경남시론] 다사다난했던 2018년 경남의 주택시장- 성주한(창신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
2018년 한 해 동안 경남의 주택시장은 매우 어려움에 직면해 왔다. 올해 나타난 현상으로 주택 매매가격의 급격한 하락, 전세가격 하락, 미분양주택 증가, 역전세, 깡통주택, 깡통전세, 서울과 경남 간의 주택시장 양극화, 입주율 감소, 다가구주택 공...2018-12-26 07:00:00
- [경남시론] 대법원의 사법행정 개혁안- 김주열(경남지방변호사회 회장)
대법원이 사법행정제도 개선 방안을 담은 법원조직법개정안을 내놓은 것은 지난 12월 12일이다. 양승태 코트(court)의 ‘사법행정권 남용’으로부터 비롯돼 3차에 걸친 대법원 자체조사, 검찰에 의한 사상 초유의 대법원 압수·수색과 고위 법관 구속에 ...2018-12-24 07:00:00
- [경남시론] 누가 젊은 노동자를 또 죽음에 빠뜨렸나- 김태희(다산연구소 소장)
또 24살의 젊은이가 일터에서 죽었다. 2인1조로 했어야 할 위험한 일이었다 한다. 남겨진 컵라면은 밥 먹을 시간도 제대로 없었다는 표시요, 자신이 구입한 손전등은 헤드랜턴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표시란다. 젊은 노동자의 끔찍한 죽음은 곧바로 구의...2018-12-19 07:00:00
- [경남시론] 모두를 품는 리더십- 이준택(한경대 생명빅데이터연구소 교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히딩크의 리더십을 이르는 말로, ’히딩크 리더십’이라는 단어가 있다.
월드컵 당시 약체로 평가받던 한국 팀을 4강까지 진출시키며 “꿈은 이루어진다”는 비전을 한국에게 제시한 경력이 있...2018-12-17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