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부의 길] (1244) 제22화 거상의 나라 ④“사업을 할 생각이니?”
중국 네티즌들이 공격하면 기업은 막대한 지장을 받는다.“사드 상황을 봐. 우리 나라 기업에 완전히 융단 폭격을 가했잖아? 불쌍한 우리 정치가들은 한마디도 못하고 있었어. 그것도 노골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을 공격하는데….”사드 때문에 중국은 엄청난 위협을...2017-12-27 07:00:00
- [거부의 길] (1243) 제22화 거상의 나라 ③“중국은 좀 어떠니?”
김진호는 서경숙을 조용히 쳐다보았다. 서경숙은 집안에서 가장 촉망을 받았던 여자였다. 모두 여자만 아니라면 정치적으로도 큰 인물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삼일그룹 비서실에 근무하여 명성을 떨치더니 신문기자와 결혼하여 평범한 주부로 살았다....2017-12-26 07:00:00
- [거부의 길] (1242) 제22화 거상의 나라 ②“나하고 결혼할 아가씨야”
처음에는 누구인지 얼핏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호탕한 웃음소리와 누나와 진호라는 말 때문에 누구인지 기억이 났다.“아이고, 이게 누구야? 하도 연락이 없어서 죽은 줄 알았잖아?”“누나, 밥 좀 사주라.”“너 어딘데? 서울에 들어왔어?” “어제 들어왔어. 아...2017-12-22 07:00:00
- [거부의 길] (1241) 제22화 거상의 나라 ①“왜 그런 권한을 위임받은 거야?”
임준생과 고준경은 한바탕 농담을 주고받은 뒤에 재단설립 문제를 논의했다. 홍성진이 먼저 재단 설립 취지를 고준경에게 설명했다.“재단을 만들어서 재산을 편법으로 상속시키려는 것은 아니겠지?”고준경이 서경숙을 예리한 눈으로 살폈다. 재단을 만들 때 재산...2017-12-21 07:00:00
- [거부의 길] (1240) 제21화 금반지 사월의 이야기 56“그럼 한번 약속 잡아주세요”
재단의 이사로는 윤사월, 임진규, 서경숙,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조영욱, 은행 전무 출신 박명관 등이 선임되었다. 이사 선임권은 서경숙이 행사할 수 있게 특별조항이 만들어졌다. 임진규는 도움을 주는 것으로 했다.이사는 모두 15인으로 할 예정이었다.“우...2017-12-20 07:00:00
- [거부의 길] (1239) 제21화 금반지 사월의 이야기 55“행복하네요”
오늘 밤도 깊고 뜨거운 사랑을 나누리라. 남자에게 충분히 사랑을 받아 얼굴이 화색이 돌게 하리라. 여자의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남자와 사랑을 나누지 않기 때문이다. 남자와 사랑을 나누게 되면 피가 뛰고 혈액의 순환이 빨라진다. 그래서 운동을 하거나 ...2017-12-19 07:00:00
- [거부의 길] (1238) 제21화 금반지 사월의 이야기 54“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오향장육은 맛이 좋았다. 서경숙은 이민석에게 즐겁게 술을 따라주었다. 이민석은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오향장육의 향기가 좋은데요.”“그래서 사람들이 오향장육을 좋아하나 봐요. 옛날에는 이 집이 오향장육 때문에 남대문 시장 사람들에게 최고 인기였...2017-12-18 07:00:00
- [거부의 길] (1237) 제21화 금반지 사월의 이야기 53“아주 푸짐하네요”
거리는 우산을 쓴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사람들의 표정이 들떠 있는 것 같았다.
“잠깐만요.”
“왜요?”
“기사에게 퇴근하라고 할게요.”
서경숙은 최명수에게 전화를 걸어 퇴근하라고 지시했다.
“자상한 사장님이네요.”
이민석이 지켜보다가 미...김세정 기자 2017-12-15 07:00:00
- [거부의 길] (1236) 제21화 금반지 사월의 이야기 52“어머, 눈이 많이 온다”
서경숙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대학원생들은 연구를 많이 한다. 금융 쪽에서도 연구하는 대학생들이 있을 것이다.“그들에게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교수들이 더 낫지 않아요?”“일단 대학원생들에게 아이디어를 구해 보고 교수들을 접촉하지요....2017-12-14 07:00:00
- [거부의 길] (1235) 제21화 금반지 사월의 이야기 51“어떻게 지내세요?”
그의 돈은 많은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윤사월은 오전에 나왔다가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갔다. 서경숙을 집에 데리고 가서 막걸리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남자없이 잘 지내? 재혼은 안...2017-12-13 07:00:00
- [거부의 길] (1234) 제21화 금반지 사월의 이야기 50‘일이 의외로 쉽게 해결되었어’
심은지가 걱정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세계의 사례를 살펴서 잘 운영해야지. 걱정만 할 필요는 없어.”그동안 재단 운영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재단은 기금 투자, 저축 및 대출, 관리 등으로 나눌 작정이었다.기금투자는 재단의 재산을 투자하여 이익...2017-12-12 07:00:00
- [거부의 길] (1233) 제21화 금반지 사월의 이야기 49“제가 그런 큰일을 맡기는…”
서민금융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는 일은 정관계는 물론 학계까지 공감대가 이루어져야 했다. 그러나 신용협동조합이나 새마을금고와 유사한 금융기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서경숙은 자신의 능력에 비해 버거운 일이라고 생각했다.“제가 그런 큰일을 맡기는….”...2017-12-11 07:00:00
- [거부의 길] (1232) 제21화 금반지 사월의 이야기 48“누구인지 물어 봐도 돼요”
무엇인가 긴밀한 이야기를 하고 남자와 여자가 은밀한 이야기를 나눈다. 서경숙은 임진규와 속삭이듯이 이야기를 나누었다.“누구인지 물어 봐도 돼요.”“정보를 다루는 사람인데 이제는 끝났습니다.”“뇌물을 받았나요?”“뇌물, 리베이트… 다양하게 돈을 챙겼습니...2017-12-08 07:00:00
- [거부의 길] (1231) 제21화 금반지 사월의 이야기 47“진영숙이 구속되었습니다”
서경숙은 이제 돌아가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하관식까지 따라온 사람들이 모두 돌아가서 큰 집이 적막하게 느껴졌다. 오후가 되자 비까지 추적추적 내렸다.“나는 좀 쉬어야겠어.”윤사월이 방으로 들어갔다. 윤사월도 나이 때문에 피로했을 것이다. 서경숙은 자...2017-12-07 07:00:00
- [거부의 길] (1230) 제21화 금반지 사월의 이야기 46“보통 집에다가 묘지를 두지 않는데…”
발인이 아침 8시였기 때문에 더 이상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강진까지 갔다가 온 피로와 술기운 때문에 피로했다. 서경숙은 이튿날 아침 일찍 이춘식의 장례식장으로 갔다.“아침 먹었어?”윤사월이 뜻밖에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식장에는 임준생과 진영숙, 임진...2017-12-06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