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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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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60호선 ‘양산구간 노선문제’ 국감서 다룬다

새정치 양산지역위 “잘못된 노선 설계로 사고위험·체증 예상” 기자회견
내달 8일 국감서 당 차원 질의… 경남도 “안전 문제없어 노선 변경 불가”

  • 기사입력 : 2015-09-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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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지도 60호선 양산구간 노선 문제가 내달 국정감사에 다뤄질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시지역위원회(위원장 송인배)는 16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지도 60호선의 잘못된 노선 설계를 고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나선다고 밝혔다.

    양산위원회에 따르면 민홍철 의원(새정연 김해갑)과 지난달 15일 협의한 결과, 국지도 60호선 양산시내 구간이 잘못된 노선 설계로 사고위험이 높아지고 교통체증이 예상되며 본래 도로의 목적과 기능에 문제가 될 수 있어 내달 8일 열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교통부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해 문제점이 개선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문제의 국지도 60호선 양산시내 구간은 당초 북부천을 따라 고가도로로 개설되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민원 등에 따라 설계가 변경되면서 양산 신기동 베데스타 병원 옆을 지나는 것으로 됐다.

    양산위원회는 변경된 노선은 급경사로 인해 제한속도 80㎞에서 40㎞로 낮춰져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시내 통과 부분에 교차로 4곳이 있어 체증으로 인한 교통대란과 급커브로 인한 사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시행자인 경남도는 수차례에 걸친 주민공청회를 통해 노선을 변경했고 현재 공정이 95%이며 안전시설을 설계에 충분히 반영했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없어 노선 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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