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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 화제의 팀

  • 기사입력 : 2016-04-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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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대 웰빙보감

    마라톤으로 건강 다지고 우정 쌓아

    마라톤으로 건강도 다지고, 취업도 준비하는 청춘들이 있다. 경남대 웰빙보감 강좌 수강생과 창원문성대 조선해양플랜트과 재학생들이 그 주인공.

    경남대학교 웰빙보감팀은 411명이 참가해 최다참가상을 수상했다. 웰빙보감은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이해하고, 과학적인 운동법과 식이요법으로 생활습관을 익히는 교양강좌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 전원이 6㎞ 완주를 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스포츠 과학과 학생들도 5년째 참가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창원문성대 조선해양플랜트과

    취업준비·체력단련 위해 함께 달려

    창원문성대학교 조선해양플랜트과도 2011년 이후 거르지 않고 4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단합을 과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마라톤대회가 학과 공부와는 전혀 무관하지만 조선업과 관련된 직업이다 보니 면접과정에서 체력을 중요하게 본다는 생각에 단체 참가를 결심했다. 하형규 교수와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학기 초부터 훈련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왔다. 가을에 열리는 경남마라톤과 진해마라톤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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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도움 필요한 아동에 손 내밀어주세요”

    “달리는 것도, 아이들을 살리는 것도 모두 우리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는 대학생 나눔홍보단과 김희석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등 66명이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단체상 4위를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들은 ‘마라톤을 뛰는 거리는 42.195㎞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거리는 0㎞’라며 손만 내밀면 아이들을 바로 도울 수 있다는 따뜻한 문구를 등에 부착하고 달렸다. 또한 실종아동 찾기 운동을 홍보하기 위한 초록 풍선을 나눠주고, 초록 손수건을 지닌 채 10㎞ 레이스를 펼쳤다.

    이들은 남을 돕기 위해서는 먼저 도와주는 사람이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함께 달리는 마라톤을 신청하게 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손종호 후원회장은 “봄날 단합도 할 겸 참가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가 100만명이 넘는 만큼, 오늘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아이들을 돕는 일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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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창원병원

    직원·가족 129명 참가 ‘화합의 장’

    “가족과 직원들 건강도 챙기고 화합도 겸해서 출전했어요.”

    삼성창원병원 직원·가족 등 129명이 제12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단체 참가자 중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동참했다. 이들 직원·가족들이 가장 많이 참가한 부문은 6㎞. 아빠의 목말을 타고 참가한 어린이의 표정에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밀양·합천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도 참가했으며, 이번 야철마라톤대회에는 동호회와 병원 직원, 가족들도 함께 참가해 봄을 즐겼다. 삼성창원병원은 꾸준히 야철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코스가 좋아 매년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삼성창원병원 홍성화 원장과 권민상 행정부원장은 달리진 않았지만 창원종합운동장에 나와서 마라톤에 참가한 직원과 가족, 응급의료본부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준비해온 수육을 나눠먹기도 했다.

    마라톤동호회 박광민(49) 회장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직원들도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마라톤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사기 증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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