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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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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5) 김성찬(창원 진해)

“광역시 승격으로 자치권 확보 옛 육대부지 개발 등 적극 추진”

  • 기사입력 : 2016-04-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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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참모총장 출신인 새누리당 김성찬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진해와 국가발전만을 생각하며 항상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더 많이 땀 흘리고, 더 열심히 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신뢰받는 정치인,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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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을 축하한다. 진해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진해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고 주민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것 같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과제를 착착 추진하여 살기 좋은 진해를 만들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진해와 국가발전만을 생각하며 항상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더 많이 땀 흘리고, 더 열심히 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20대 총선 결과에 대해 총평하자면.

    ▲이번 총선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는다면 절대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는다는 경고를 한 선거였다. 그동안 정치인들은 산적한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국민들의 어려운 사정은 뒤로한 채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이는 여야를 떠나서 정치권이 정말 반성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의 의식과 판단수준이 높아져서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고 정치인들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모두 보고 있다. 이제는 감언이설로 현혹할 수 없는 정보의 시대이며, 개인의 의사가 강하게 표출되는 민주사회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지난 약 110일간의 선거운동기간 중 많은 지역주민을 만났고, 또 많은 목소리를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를 살리고 지역발전을 속도감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특히 진해가 창원에 통합된 뒤 시장이 없어진 관계로 모든 것을 국회의원이 해결해 주길 기대하고 있고, 실제 그런 부분이 많이 있어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다면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항상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더 열심히 뛰겠다.

    -진해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보는지.

    ▲자치권의 회복과 지역경제 살리기다. 통합창원시의 현 체제로는 행정수요대응, 지역발전, 재정운용, 갈등해소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이미 평가되었고 특히 통합 이후 진해주민의 소외감, 박탈감, 피해의식은 심각한 수준이다.

    해법은 결국 지역주민에게 자치권을 돌려주는 것이다. 진해, 마산, 창원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을 고려할 때 창원시에서 추진 중인 광역시 승격을 우선 추진하여 진해의 자치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보다 구체적 과제로는 옛 육군대학 부지를 빨리 개발하여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비행장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하여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것이다.

    또 해양관광인프라를 조성하여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이와 함께 교육환경 개선, 교통노선 확충, 문화·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본다.

    -20대 국회 의정활동 각오는.

    ▲국민들에게,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할 계획이다. 지금 이 시대에도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있다는 것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다. 정치문화도 혁신하여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이 활동하는 영역으로 만들어가야만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문화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정치인들도 변해야 하지만 국민들께서도 도와주셔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저를 선택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선택하신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보람을 느끼도록 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여러 가지 공약 중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은.

    ▲옛 육군대학 부지 개발, 군비행장 고도제한 문제 해결, 해양관광인프라 조성 등 공약 모두가 중요한 사항이므로 20대 국회 개원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똑같은 비중을 두고 추진하더라도 빨리 되거나 늦게 되는 것이 있고, 상대기관의 검토, 예산 등으로 자동으로 순서가 정해진다.

    현 시점에서 볼 때 공약 전체를 똑같은 비중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업무보고, 추진점검회의를 하는 등 정부, 관계부서와 이미 협의를 시작한 만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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