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원골프클럽은 15년간 회원이기도 했죠. 마치 고향에 돌아온 느낌으로 즐기면서 골프를 친 것이 우승의 비결인 듯합니다.”
제20회 경남신문배 아마골프대회 남자A조에서 김도윤(57·양산시 동면)씨가 69타를 치면서 우승했다. 그는 한때 최고 스코어 66타를 기록한 적도 있지만, 현재는 싱글 골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씨는 경남신문배 대회에 세 차례 출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전국 각종 아마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실력의 보유자다. 특히 대회가 열린 용원골프클럽 회원권을 15년간 보유해 코스에 대해 잘 안다는 점이 우승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는 18년 전 골프를 시작했으며, 요즘은 연습은 따로 하지 않고 한 달에 두세 번 라운딩을 다니고 있다.
김씨는 “골프는 즐기면서 하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대회 참여에 의의를 뒀는데, 동반자들과 즐겁게 골프를 하면서 우승을 하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