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조여서 새벽에 잠도 설쳤는데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네요.”
남자B조 우승자 이봉섭(55·창원시 의창구 명서동)씨는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용원골프클럽으로 왔다. 오전 7시 티오프여서 스코어가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18년 전 골프에 입문했다. 평소 일주일에 두세 번 골프 연습장을 가서 아내의 골프 연습을 지도해 주고 자신은 가볍게 연습을 하곤 한다. 라운딩은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나서는 정도라고 했다.
이씨는 “아무런 꿈도 안 꿨는데 뉴페리어 방식에서 우승할지는 몰랐다”며 “28일 내린 비로 코스 바닥에 물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코스가 좋았고 관리가 잘 된 것이 느껴졌다”며 용원골프클럽 코스에 대해 좋은 점수를 줬다.
그는 “앞으로도 경남신문배 등 여러 대회에 부지런히 참석하며 계속 골프를 즐기겠다”고 다짐했다.
권태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