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3년간 소방일선에서 헌신한 최만우 사천소방서장이 퇴임했다.

사천소방서는 지난달 28일 3층 대회의실에서 내·외빈,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대 최만우 사천소방서장의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한 최만우 서장은 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해 33년간 소방조직 발전을 위해 봉직했다. 특히 탁월한 소방행정과 현장업무 능력을 두루 갖춘 행정 전문가로 직원들에게 선망이 높았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냉철한 판단력으로 뛰어난 지휘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 받고 있다.

최 서장은 “지난 33년 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고비도 여러 번 있었지만 직원 여러분의 격려와 신뢰가 있었기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여러분 덕분에 걱정없이 공직에서 물러나 앞으로의 인생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