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8일 양산시청에서 원진월드와이드와 장애인 스포츠선수(슐런) 고용계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양산시장애인체육회/

양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양산시청에서 원진월드와이드와 장애인 스포츠선수(슐런) 고용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산시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사업은 장애인 운동선수가 기업에 취업해 훈련 및 대회 참가를 근로로 인정받아 급여를 받는 것이다. 이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 보장을 지원해 줌으로써 선수들의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지금까지 7종목에 총 19명의 선수와 고용계약을 체결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장애인 스포츠선수 채용에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에게 취업 기회를 준 원진월드와이드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또 한 명의 장애인 스포츠 선수가 운동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가 고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치도 원진월드와이드 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스포츠 선수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안정된 여건에서 우수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장애인체육회는 24곳의 장애인단체 및 복지시설, 특수학급 등에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4명을 배치해 차별적이고 전문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좌식배구, 디스크골프, 수영, 특수체육 교실 등 생활체육 교실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각종 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생활체육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