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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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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임 BNK경남은행장, 지역사회와 폭넓은 소통을

  • 기사입력 : 2023-04-03 19: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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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경남은행이 3일 예경탁 은행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BNK경남은행은 이날 본점 대강당에서 ‘제15대 예경탁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했으며, 특히 예 행장은 지역사회와 경제 생태계 전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 은행장은 취임식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상생금융 실천 △내실경영 기반 위에 신성장 동력 확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은행 △공감과 공정이 기본되는 조직문화 등 주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한다. 예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기존 금융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과 지역사회 접점에서 재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고객과 지역사회’를 강조했다.

    지역은행과 지역사회는 서로 뗄 수 없는 한 몸과 같다. BNK경남은행은 경남 도민으로부터 자본을 유치하고, 도내 기업에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또한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어민 등 지역의 다양한 경제 주체에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경영지원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반세기 동안 경남 도민과 동고동락해 온 셈이다. 예 행장의 이번 취임사는 ‘지역사회와의 동행’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과 더 밀착하고 소통하려는 예 은행장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지역은행과 지역사회는 수레의 두 바퀴처럼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해야 상생할 수 있다. 지역은행과 지역언론도 상호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에 BNK경남은행이 경남신문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을 보다 발전시키고 봉사하기를 바란다. 경남신문은 경남의 대표 신문으로 도민의 이익을 대변해 왔으며, 도민의 소통 창구라고 자부한다. 본지는 그동안 BNK경남은행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우리 지역의 유일한 지방은행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힘써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BNK경남은행이 경남의 대표 지방은행으로서 도민과 함께 크게 성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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