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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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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법 통과 도민 총궐기 나서자”

경남, 특별법 연내 처리 총력 대응

  • 기사입력 : 2023-10-24 2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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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1인 시위’ 박동식 사천시장
    “시장·군수, 시·도의원 연대 농성
    경부울 적극 공조해 투쟁해야”
    박 지사 “1인시위 등 도 차원 대응”
    도의회 “여야 의기투합 힘모아야”


    경남이 우주항공청을 사천에 설립하기 위한 특별법을 연내 처리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관련기사 2·4면

    우주항공청특별법 연내 처리가 무산될 위기를 맞자 박동식 사천시장은 경남도민이 총궐기하여 입법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천 우주항공청은 지방분권적 차원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부산·울산광역시와 적극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1인 시위’에 나섰던 박 시장은 24일 오전 경남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박완수 도지사도 1인 시위를 했으면 한다고 말할 만큼 우주항공청특별법 제정은 340만 경남도민의 먹거리로, 사천만의 문제가 아니라 340만 경남도민의 미래와 직결되는 현안”이라고 말했다.

    향후 투쟁 방향과 관련, 박 시장은 지난 23일 최형두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도내 시장·군수, 도·시의원이 연대, 시·군별로 돌아가면서 국회에서 릴레이 농성을 할 필요가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남시장군수협의회도 이 부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23일 국회 앞에서 우주항공청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경남도서울본부/
    박동식 사천시장이 23일 국회 앞에서 우주항공청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경남도서울본부/

    박 시장은 “경남이 부산엑스포 유치 등 현안에 대해 부산과 공조하듯이 이 문제는 영남의 현안인 만큼 부산·울산광역시와도 연대를 모색, 1000만 부울경 시민들이 뭉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시장은 “입법 지연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이 자신의 내년 총선 당선을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평가한 뒤 “민주당 경남 국회의원들이 추석 전에는 반드시 입법이 되도록 책임지겠다는 요지의 현수막을 내걸었으나 지금은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과기부와 항우연 노조, 과방위 의원 등에 직접 연락을 취해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을 촉구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박 지사는 이날 기자 오찬 간담회서 “사천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을 위해 관련기관과 조승래 의원과 장제원 의원 등 과방위 의원들과 통화를 하고 조기 개청의 필요성을 당부하고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연내 특별법 통과를 위해 1인 시위 등 경남도 차원에서도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지사는 도실국본부장회의에서 “특정 지역과 특정 기관의 이기주의 때문에 백년대계인 우주항공청 설치를 가로막는다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비판받고 지탄받아야 될 일”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었다. 이와 함께 도는 항우연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 유관기관 및 정치권,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우주항공청 조기개청을 촉구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은 이날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 우주경제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설립해야 하는 국가 긴급과제이다”며 특정연구기관 노조의 이익에 국가정책이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서 여야의원들이 하루빨리 힘을 모아 연내 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도 이날 “민주당 경남도당은 그간 당파를 떠나 우주항공청의 사천 유치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왔다.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 논의는 입법 문제다. 법은 어느 정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여야 협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경남도의원들이 24일 도의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측에 우주항공청 특별법 즉시 통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국민의힘 소속 경남도의원들이 24일 도의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측에 우주항공청 특별법 즉시 통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도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진상락 국민의힘 도의회 원내대표는 이날 “사천시장이 1인 시위를 했고 지사가 1인 시위를 할 수 있다는 의중을 내비치는 상황에서 우리 도의원들도 상경해 투쟁하자고 의기를 투합하고 있다. 지역민들의 성난 민심도 연일 표출되는 상황이다”며 우주항공청은 비단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안보가 걸린 문제인 만큼 민주당은 지금처럼 발목잡기를 고수했을 때 내년 총선에서 경남을 넘어 전 국민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치부·지방자치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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