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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3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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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사천 임시청사’ 이달 결정

시, 정부와 3300㎡ 규모 후보지 논의
박동식 시장 “준비단 발족 등 준비”

  • 기사입력 : 2024-01-10 10: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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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항공청 사천 임시청사 위치가 이달 내 결정될 전망이다. 후보지는 3300㎡ 규모로 예상된다. 우주항공복합도시는 본청사 3만3000㎡와 연구단지, 유관기관 등 핵심 시설 10만㎡와 산업·정주단지 등 330만㎡ 규모로 예상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1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청 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우주항공청특별법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 등에 대해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10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와 후속 대책에 대해 밝히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10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와 후속 대책에 대해 밝히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추진단 단장, 과장 등이 지난 9일 오후 법 통과 이후 시청을 방문, 임시청사 후보지 3곳과 본청사 후보지, 그동안 시가 진행한 정주환경 개선과 복합도시건설 등과 관련된 각종 용역 자료 등을 모두 살펴봤다”면서 “정부 관계자는 시의 자료와 보고에 만족했으며 3300㎡ 규모의 임시청사 후보지는 늦어도 이달까지 결정될 예정이며 정부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청 본청사와 연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 발족을 경남도와 준비 중에 있다”면서 “도청 2명, 사천시청 2명에 국토교통부 직원으로 구성돼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주복합도시와 관련, 박 시장은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인 프랑스 툴루즈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우주항공청 청사와 연계하여 개발될 것이며 본청사가 10만㎡, R&D(연구개발) 시설 등 유관기관이 20만㎡, 그외 산업단지와 주거 등을 포함할 경우 330만㎡ 규모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10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와 후속 대책에 대해 밝히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10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와 후속 대책에 대해 밝히고 있다.

    박 시장은 또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 우주경제시대와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에 따른 100년 미래를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관련, 현재 국회에 박대출 의원 발의로 특별법이 발의돼 있지만 현 국회 임기 내 처리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천시는 정부가 세종시를 건설할 때 국토교통부 외청으로 ‘대한민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설치한 것과 같이 우주항공복합도시건설청을 두는 방안 등을 경남도·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우주항공수도 건설, 수준 높은 정주환경 조성, 미래형 도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10개 분야 전략을 구성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이 같은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관계자 협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 직원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용역을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해당 기관과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사진=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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