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31일 (금)
전체메뉴

[올빼미]"윤락강요" 업주 협박 선금 가로채

  • 기사입력 : 2000-12-12 00:00:00
  •   
  • 경기도 성남 남부경찰서는 11일 윤락행위를 미끼로 소개업자와 짜고 업주
    들을 협박, 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폭력행위 등에 관한법률 위반)로 주
    모(20·여대생)씨 등 술집 여종업원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고동창 사이인 주씨 등은 지난 2월 성남 H유흥주점에 선
    금 3천여만원을 받고 취업한 뒤 찾아온 손님을 통해 「윤락행위를 강요받
    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하게 해 업주가 선금을 포기하도록 공갈 협박한 혐
    의다.

     이들은 지난 1월 말∼2월 중순까지 성남, 인천, 대전, 군산 등 전국 유흥
    업소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11차례에 걸쳐 자신들이 취업을 조건으로 업주
    에게 받은 선금 1억5천6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조사과정에서 업주가 선금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윤
    락행위등에 대한 진술을 축소, 업주들의 불구속을 유도해온 것으로 드러났
    다./연합/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