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룡 우리투자증권마산지점장

  5월 첫 주 짧은 거래일수 동안 1400초반에서 1450포인트를 오르내리는 장세 흐름을 보였다.

  모멘텀이 없는 시장의 속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해외증시의 견조한 상승 흐름과 비교하여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로 불안한 장세를 연출했다.

  이번 주 증시는 이벤트가 많은 한 주가 될 것이다.
  10일 미국 FOMC회의와 11일 금융통화위원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어서 국내도 금리를 올리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이며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증시에는 긍정적 재료로 작용할 것이다.

  옵션만기에 따른 영향은 매수차익잔고의 감소세에 달려 있으나 잔고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서 만기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 보인다.

  시장에 또 하나의 변수인 환율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930원대에서 바닥 다지기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시장에 부담감을 해소시킬 것이다.

  따라서 금주에는 1400에서 1450의 박스권 흐름을 탈피하기 위한 선행조건으로 외국인의 매물 감소와 기관의 매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상기한 선행조건이 확인되면 저가매수를 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이다.

  업종별로는 증시 상승시 선발주자 역할을 했던 증권업종이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환율이 안정되면 수출관련주의 턴어라운드가 진행되어질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