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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건설 기업회생절차 신청…로봇랜드 공사는?

로봇랜드·마산의료원 공사 차질

  • 기사입력 : 2014-10-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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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반동리 일원에 조성 중인 경남마산로봇랜드 공사 현장에 중장비들이 멈춰져 있다. 시공사인 울트라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김승권 기자/


    경남마산로봇랜드(이하 로봇랜드) 조성 사업과 마산의료원 신축공사의 사업시행자인 울트라건설(주)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두 사업의 차질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2면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로봇랜드와 마산의료원 공사 주간사인 울트라건설(주)이 지난 7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두 사업의 사업시행자는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이며 이 중 울트라건설(주)이 로봇랜드 사업에 72.91%의 지분을, 의료원 공사에 45.54%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울트라건설이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인가를 받으면 공사를 계속 맡게 된다.

    하지만 인가를 받지 못하면 컨소시엄 잔여 구성원에 지분을 조정해 맡기거나 신규 사업자를 지정해야 하는 절차를 새로 밟아야 해 공기 연장 등 공사의 일시적 차질이 불가피하다.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반동리 일원 126만㎡에 1단계(공공부문)로 오는 2016년까지 로봇전시관, 로봇경기장, 체험시설, 컨벤션센터, R&D(연구·개발) 시설, 기반시설을 건설하고, 2단계(민간부문)로 2018년까지 테마파크, 유스호스텔, 호텔, 상업시설,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마산의료원 신축 공사는 의료수요 증가로 인한 병상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난 1972년 건립된 노후시설의 개선을 위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 기존 의료원 뒤편에 마산의료원 본관과 기숙사를 현재의 두 배 규모로 짓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신축되면 병상 수는 현재 231병상에서 300병상으로 늘게 된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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