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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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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구창모, 신인 박준영·이재율 주목하라

▲구창모, 제구력 갖춘 좌완
▲박준영, 2016 신인 1차 지명
▲이재율, 탁월한 베이스러닝

  • 기사입력 : 2016-04-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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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의 야구 스타일은 ‘원조 화수분 야구’라고 할 수 있다.

    두산 시절부터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계속 키워내면서 팀 전력을 보강해왔기 때문이다.

    NC 코칭스태프들은 스프링트레이닝과 시범경기 동안 저연차 선수들과 신인들을 테스트하면서 1군 엔트리 (27명) 합류 대상을 선별했다. 이들 중 2년차 좌완투수인 구창모와 신인 우완투수 박준영, 대주자 요원으로는 이재율(외야수)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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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졸 2년차인 구창모는 2015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에 출장해 47이닝을 소화하며 2승3패1홀드 평군자책점 6.51의 성적을 거뒀다.

    구창모는 고교 시절에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9경기에 등판해 7과3분의1이닝을 던지며 2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구창모는 임정호와 더불어 좌완 불펜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 신인 1차 지명 선수인 박준영은 고교 시절 유격수와 투수로 활약했지만 NC 입단 이후 포지션이 투수로 결정됐다.

    박준영은 신인다운 패기를 선보이며 시범경기 10경기에 나와 10과3분의2이닝을 던지는 동안 2홀드를 하면서 평균자책점 1.69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신인 이재율은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NC의 지명을 받았다.

    대학 시절에도 빠른발을 자랑한 이재율은 시범경기에서 도루 7개를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은 “프로 선수라면 다른 선수들이 지니지 못한 것 하나라도 잘하면 된다. 보통 백업부터 시작하는 신인이 베이스러닝을 잘하면 팀에 도움이 된다. 베이스러닝을 잘하면 1군에서 쓰는 폭이 넓어지고 대수비로 나오면서 야구에 눈을 뜨고 타격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재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밖에 시카고 컵스 출신의 정수민(2016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은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더라도 시즌 중 1군 콜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정수민은 시범경기 3경기에서 2와 3분의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3.50이었다.

    정수민은 지난 3월 18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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