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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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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방망이’ NC 공격 선봉

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 올시즌 일낸다
나성범, 3연속 골든글러브 도전… 테임즈, 정규시즌 불방망이 기대
박석민, 시범경기서 타격감 과시… 이호준, 홈런 4개 ‘베테랑 진가’

  • 기사입력 : 2016-04-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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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NC 다이노스의 공격을 이끌 클린업 트리오는 나성범-테임즈-박석민 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팀내 최고참인 이호준은 6번 타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김경문 감독은 시범경기 때 “좌타자로 이어지는 라인업보다 좌우 균형 잡힌 라인업이 좋지만 병살을 막기 위해 발이 빠른 나성범을 3번 타자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박석민이 3번 타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변화도 있을 예정이다.

    나성범은 3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나성범은 2014년 타율(0.329)에 비해 2015년 타율(0.326)이 다소 떨어지긴 했으나, 2015년에 개인 통산 시즌 최다 안타 (184안타), 득점(122개), 타점(127개), 도루(23개) 등을 경신했다. 특히 나성범은 지난 시즌 팀 국내선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

    테임즈는 시범경기 때 타격 페이스가 썩 좋진 않았다. 단 한 번도 담장을 넘기지 못했고, 장타는 3루타 1개가 유일했다. 테임즈는 지난해에도 시범경기에선 부진했지만 정규시즌에서 상대 팀들의 견제와 수비 시프트를 뚫고 타율(0.381), 득점(130개), 출루율 (0.497), 장타율(0.790) 부문 1위로 타격 4관왕이 됐다. 지난해 리그 첫 40 (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한 테임즈가 올 시즌에는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박석민은 시범경기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박석민은 홈런 3개 포함해 18안타(타율 0.429)를 치면서 이호준과 더불어 팀내 국내선수 중 최고연봉을 받을 수 있는 자격임을 입증했다. 박석민이 합류하면서 NC는 핫코너인 3루 수비와 타격을 보강하게 됐다. 박석민은 올 시즌 통산 200홈런 (현재 163개), 1000안타(현재 974개), 2000루타(현재 1658루타), 700타점(현재 638타점) 등에 도전한다.

    이호준은 2013년부터 맡아온 3~5번 타순은 아니지만 6번타자로 나선다. 이호준은 부상으로 미국 스프링트레이닝에 합류하지 못하고 대만에서 C군(고양 다이노스)과 짧은 기간 함께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이호준은 시범경기에서 홈런 4개(팀내 1위)를 치면서 베테랑의 진가를 알렸다.

    2015 시즌 나성범(타율 0.326, 184안타, 28홈런, 135타점), 테임즈(타율 0.381, 180안타, 47홈런, 140타점), 이호준(타율 0.294, 132안타, 24홈런, 110타점)의 활약은 매서웠다. 여기다 박석민(타율 0.321, 144안타, 26홈런, 116타점)까지 가세한 NC의 타선은 올 시즌 상대팀에게 공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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