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6주년 지역현안 경남 도민 여론조사] 인구유출 해결
57.8% “양질의 일자리 창출 최우선” 광역교통망 확충·상위권 대학 유치문화인프라 구축 등 차순위로 제시
- 기사입력 : 2022-03-01 21: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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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민들은 인구유출 문제 해결 방안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경남신문이 창간 76주년을 맞아 도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 인구유출 문제 해결 방안’ 과제로 응답자 중 57.8%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압도적인 비율로 일자리 창출이 해결과제로 제시된 가운데, 다음으로 ‘광역교통망 확충’(11.4%), ‘상위권 대학 유치’(8.7%)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화인프라 구축’과 ‘지자체 청년정책 활성화’는 각각 6.9%, 잘모름 4.6%, 기타 3.7%로 조사됐다.
5개 권역으로 나눈 지역별로 보면 모든 권역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우선 순위로 꼽은 가운데, 창원권(창원시) 응답자가 62.1%로 응답해 가장 높았다.
각 지역별에서 해결과제 중 차순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창원권, 동부권, 중서부내륙권이 ‘광역교통망 확충’을 각각 9.4%, 14.6%, 14.3%로 차순위로 꼽은 반면, 남부해안권은 ‘상위권 대학 유치’(10.8%)를 차순위로 꼽았다.
연령별에서도 전 연령대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장 우선 순위로 꼽은 가운데 40대가 68.0%로 가장 높았다.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이 ‘광역교통망 확충’을 각각 12.6%, 9.3%, 14.4%, 12.1%로 차순위로 꼽은 반면, 20대는 ‘상위권 대학 유치’(15.4%)를 차순위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경남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모노커뮤니케이션즈와 모노리서치가 지난 24일과 25일 2일간 경남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에게 ARS(유선전화 RDD(40%), 휴대전화 가상번호 6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5.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며, 통계값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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