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6주년 지역현안 경남 도민 여론조사] 차기 도지사 선호 경력
10명 중 3명 경제인 출신 도지사 선호행정가 25.6%·정치인 17.1%법조인은 3.9%로 가장 낮아
- 기사입력 : 2022-03-02 09: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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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창간 76주년을 맞아 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경남도지사의 선호 경력’ 여론조사 결과 도민들은 경제인 출신 도지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경남도지사로 어떤 경력의 인물을 선호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도민 35.0%가 ‘경제인’으로 응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행정가 25.6%, 정치인 17.1%, 기타 10.1% 순으로 나타났고 법조인은 3.9%로 가장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도내 지역별로 보면 창원권(35.3%), 남부해안권(34.3%), 동부권(38.4%), 중서부내륙권(26.8%) 전 지역에서 경제인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인에 대한 선호도가 행정가에 비해 10%p가량 높았으나 중서부내륙권의 경우에는 행정가(25.6%)에 대한 선호도가 경제인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성별로 보면 도내 남성의 경제인 선호도가 32.9%, 여성은 37.2%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소폭 높았다.
연령별로 선호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30대는 행정가 경력의 도지사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31.4%로 가장 높았고, 40대도 행정가(34.2%)가 가장 높았다.
반면 다른 연령층에서는 경제인의 선호가 가장 높았다. 연령별 경제인 선호도는 만 18세~20대는 37.4%, 50대 34.4%, 60대 39.6%로 집계됐다.
정당별 차이는 확연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행정가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36.5%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경제인은 28.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경제인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39.2%, 행정가는 20.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경남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모노커뮤니케이션즈와 모노리서치가 지난 24일과 25일 2일간 경남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에게 ARS(유선전화 RDD(40%), 휴대전화 가상번호 6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5.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며, 통계값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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