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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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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망 강소기업] 쏠라이앤에스(주)

특허만 9개 출원… 도내 ‘태양광 사업’ 선두주자
신재생에너지 ‘O&M’ 수행 전문기업
창원국가산단 업그레이드 시급하다 (4) 강소기업 육성해야

  • 기사입력 : 2015-07-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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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광현 쏠라이앤에스 대표이사가 고품질 신소재인 포스맥을 이용한 차세대 프레임 제작기인 롤포밍 머신을 설명하고 있다.


    창원산단 내 쏠라이앤에스(주)(대표이사 한광현)는 태양광을 주력으로 해서 신재생에너지 컨설팅부터 운영·유지보수(O&M: Operation & Maintenance)까지 모든 업무의 수행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대기업들이 태양광시스템의 주요 자재인 태양전지와 인버터 제조에 경쟁을 보이고 있을 때인 2010년 5월 창녕에 태양광 모듈 지지대인 프레임 공장을 설립한다. 태풍의 요로인 경남에 고효율 모듈 못지않게 지지대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를 통해 태양전지 제조업체로부터 프레임 수주와 함께 이 분야의 원가절감을 통해 자체 시스템 공사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된다.

    최근 이 공장에선 포스코가 개발한 신소재로 차세대 프레임으로 주목받는 포스맥을 원자재로 이용한 고품질의 C형강을 자체 가공 생산하고 있다.

    신사업으로는 2014~2015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태양광대여사업자에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단독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연평균 전력 사용량이 350kWh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태양광을 설치하고 소비자는 초기투자비 없이 태양광을 렌털하면서 절감된 전력요금으로 렌털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약 1000가구에 태양광 렌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난해 말 123억원을 투자해 광주시 상수도시설 부지에 약 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광주햇빛발전소)를 건설,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등으로 고용창출에도 기여해 지난 1월 ‘취업하고 싶은 경남 우수기업’(경남중기청), 7월에는 ‘2015년 경남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한광현 대표도 2013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의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산업통상자원부) 등 다양한 수상을 했다.

    국내 태양광 시공실적도 대기업 못지않다. 2014년 기준 그린홈, 대여사업, RPS태양광발전소, 정부지원사업 등 총 3400개소, 33MW라는 풍부한 시공실적 및 노하우를 갖고 있고, 시공한 발전소의 전기생산량은 연간 약 1만1600가구(1가구는 도시 4인 기준)에 전기를 공급한다. 이러한 시공실적 등을 인정받아 에너지관리공단 지정, 4년 연속 신재생설비 태양광 분야 경남지역 A/S 전담업체로 선정됐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기술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원가절감 차원에서 태양광 발전단가 0.12$/kWh 달성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총사업비 54억원의 신재생에너지 융합핵심기술개발사업과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으로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40억원 규모의 웨어러블 다층 직조패브릭 태양전지 상용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현재 연구 분야 6건에 총사업비 120억원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 외에 품질인증업체, ISO 9001인증, 녹색사업인증, 이노비즈기업 등 다수의 인증과 일체식 솔라시스템 등 9건의 특허를 취득하는 등 대외적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광현 대표이사는 “앞으로 경남을 태양광 산업첨단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특히 다가올 ‘창원시 빛길 프로젝트사업’에도 앞장서 창원이 에너지 자립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글·사진=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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