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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년 (12) 창녕군수 누가 뛰나

현직 ‘연임제한’ 묶여 너도나도 도전
역대 선거 보수 정당 후보 당선
민주당 1명·한국당 7명 등 거론

  • 기사입력 : 2017-06-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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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대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창녕군의 새로운 수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충식 창녕군수가 3선 연임제한에 묶여 물러남에 따라 무주공산인 군수 자리를 놓고 자천타천 9명의 예비후보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보수 정서가 강한 창녕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가 최대 변수이지만 예전처럼 자유한국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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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 창녕군은 전통적으로 보수 표심이 강한 곳이다. 역대 군수 선거에서도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됐다. 특히 지난 19대 대선에서 창녕 득표율을 보면 창녕이 고향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57.63%의 득표율을 보여 문재인 후보 24.28%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번 군수 선거에 나설 예비후보도 자유한국당 소속이 가장 많아 자유한국당 경선이 본선 못지 않게 뜨거울 전망이다.

    ◆누가 거론되나= 더불어민주당에는 올해 3월 입당한 하강돈 비화가야 역사문화연구소 대표가 출사표를 냈다. 하 대표는 지난 2007년 창녕군수 재·보궐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했고 2014년 지방선거에도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 대표는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한결같은 소망인 창녕을 인구 15만명으로 늘려 잘 살 수 있는 행복자치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유한국당에서는 7명의 후보가 거론된다. 권유관 도의원은 도의원과 군의원 경험을 토대로 창녕군수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권 의원은 “군의원, 도의원 등 다양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농민과 서민, 소상공인이 함께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의정 기간동안 창녕과 도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강모택 전 도의원은 도의원 경험을 지역발전에 접목하겠다며 군수 선거에 뜻을 나타내며 차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 전 도의원은 “우포늪, 화왕산, 낙동강, 부곡온천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부자창녕을 만들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치에 첫 입문한 배종렬 변호사는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유)레이코리아, 창녕군, 월남참전 유공전우회 창녕군지회, (사)대한노인회 창녕군지회, 경남 울산 재향군인회 고문변호사, 국제로타리 3720지구 창녕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민심을 다지고 있다.

    전국금속연맹 경남본부의장 4선,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철 도의원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녕군 발전, 부곡온천지구 개발, 귀농·귀촌인들을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종합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평가를 받을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했다.

    홍준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홍보위원장, 국회 입법보좌관 등을 지낸 이성권씨는 “20여년간의 정치 경험을 살려 중앙정치 무대의 정치적 인맥을 통해 낙후된 고향 창녕 발전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정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은 창녕행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면서 분주히 군민들의 삶의 현장을 누비고 있다. 한 부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는 반드시 승리해 창녕군 전체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엄용수 후보 창녕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한 홍삼식 전 밀양 부시장은 “공직 경험을 살려 우포늪과 부곡온천 등 천혜의 관광과 휴식자원을 겸한 창녕을 활성화 시키고 주산물인 마늘, 양파, 고추, 오이 등을 브랜드화해 전국 최고의 상품을 만들겠다”며 “대기업의 지방공단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녕읍을 거점지역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옮긴 김부영 도의원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지역민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고암면 계팔마을이장을 지냈고 9·10대 경남도의원을 하고 있는 그는 “이웃 농업인들과 동지라는 의식을 갖고 늘 함께 부대끼며 어려운 농업을 지켜온 진정한 농사꾼이라야 농업이 기반인 창녕군의 큰 일꾼 자격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당과 무소속 후보자로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없다.

    ◆관전포인트= 앞으로 1년 동안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렵다. 창녕에는 7명의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당내 경선을 놓고 치열한 예선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한번도 군수를 배출하지 못한 진보진영이 이번 군수 선거에서 여당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선거판을 흔들 수 있을지 관심사다. 보수성향의 유력 인물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탈당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여부도 관전포인트이다. 이와 함께 역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남지읍과 창녕읍 간의 지역감정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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