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영향…9일 오후부터 도내 전역에 강한 비
- 기사입력 : 2023-08-09 1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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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9일 오후부터 도내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통영, 거제, 남해에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15~20m/s 내외로 강하게 불고 있다.
9일 오전부터 내린 비는 오후 점차 도내 전역으로 확대돼 1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경남서부내륙에는 시간당 40~60mm, 그 밖의 내륙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내외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9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울산, 경상남도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눈은 9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140㎞ 해상을 지나 시속 14㎞로 북서진 중이다. 카눈은 10일 오전 3시 통영 남쪽 120㎞ 해상까지 '강'의 강도를 유지하고 북상한 뒤 북진을 계속해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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