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60) 승부수 불발2002년 제15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
총보(1~160) 승부수 불발백22는 흑23과 교환돼 손해며 백24 때 흑25, 27은 예정된 수순이다. 흑33으로 모양을 잡을 때 백34는 절대. 이후 흑35에서 41에 백42, 46은 행마의 급소다. 백48에 흑51로 확실히 살았을 때 백52는 두터운 수며, 흑53으로 두고 백54, 56...2018-06-25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60) 흑 패세2002년 제15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
제5보(121~160) 흑 패세흑121을 131로 후퇴하는 것은 백121로 두고 흑133때 백136으로 끊고 흑A에 이을 때 백125하면 백124가 불가피한데 그때 백B하면 흑은 다음 수가 없다. 흑121에 백122를 선수해 두고 백124, 126에서 128이 130과 141을 동시에 노리는 좋은 ...박영선 기자 2018-06-22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흔들기2002년 제15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
제4보(91~120) 흔들기흑91로 젖혔을 때 백92, 94를 선수하고 96에 손을 돌려서는 백승이 눈에 보이는데 그래서 여기서부터 이창호의 흔들기가 시작된다. 흑99는 무리해 보이지만 일종의 승부수다. 이로 인해 백100에서 102, 104로 우하 귀의 백 두 점이 살아갔고...2018-06-2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삭감의 급소2002년 제15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
제2보(31~60) 삭감의 급소흑31에서 흑33이 좋은 삭감책. 35에 잇고 버티는 것은 무거워서 안 된다. 백34는 절대로, 35로 끊어 흑 두 점을 취하는 것은 흑A의 벌림이 절호점이 된다. 흑35에서 37이면 백38은 당연하며 흑41로 나올 때 백42에서 46은 행마의 급소...2018-06-19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반발2002년 제15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
제1보(1~30) 반발이 바둑은 2002년도 제15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으로 이세돌 3단(당시)과 이창호 9단과의 대결보다. 후지쓰배는 1988년에 일본에서 창설돼 2011년 제24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는데 그동안 일본이 6번 우승했고 중국이 3번, 나...2018-06-18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90) 흑 완패제10회 삼성화재배 8강
총보(1~190) 흑 완패우변에서 백16까지 절충이 이루어지고 흑17때 백18의 침입은 흑19로 어지럽게 됐으나 백26으로 끼워 백32까지 흑은 실리, 백은 두터움을 얻었다. 흑33은 좌하 귀를 차지할 자리며 흑39는 기세. 백40, 42에 흑45까지 백 한 점을 잡고 흑49로 ...2018-06-15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6보(151~190) 만사 끝제10회 삼성화재배 8강
제6보(151~190) 만사 끝흑151의 보강은 절대며 백152를 선수하고 흑157까지 귀를 살 때 백158을 선수한 다음 백162에 늘어 다시 중앙의 흑을 겨눈다. 흑163에서 165로 젖혀 우상 귀와 연락하는데 백166의 이단젖힘에 흑169로 후퇴할 수밖에 없는 것이 괴롭다. 백...2018-06-14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0) 예리한 수제10회 삼성화재배 8강
제5보(121~150) 예리한 수흑121로 이었을 때 백120으로 따 내어 패가 되었다. 흑123은 절대 팻감이며 백은 126으로 하변 흑에 대한 팻감을 썼는데 흑은 127로 받았고, 백128에 흑129로 팻감을 썼을 때 백130으로 패를 해소해 버렸는데 백은 A로 패를 받아주는 ...2018-06-13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두터움제10회 삼성화재배 8강
제4보(91~120) 두터움조훈현 9단은 ‘빠름’으로 한세월을 풍미했고 최철한은 ‘두터움’으로 강자들을 제압하며 바둑의 영역을 넓혔다.흑91에 백92로 보강했는데 흑은 다음이 매우 어렵다. 흑99까지 연결고리를 끊으며 반전을 시도하는데 백100에서 흑은 진퇴양난...2018-06-12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절호의 곳제10회 삼성화재배 8강
제3보(61~90) 절호의 곳흑61로 넘어 갔을 때 백62로 흑의 엷음을 추궁하자, 흑63은 어쩔 수 없는데 다음 백64가 절호의 곳이었다. 흑65는 귀와 변을 동시에 보강한 임기응변의 수나 백66으로 압박해 들어간 수가 좋았다. 흑67에 백68로 모양을 잡으니 나중 76으...2018-06-1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명당 자리제10회 삼성화재배 8강
제2보(31~60) 명당 자리흑31로 이을 때 백32로 빵때림하여 절묘한 타협이 이뤄졌다.흑은 알뜰하게 실리를 챙겼고 백은 중앙의 두터움을 얻었다. 여기서 흑은 33으로 좌변에 자세를 잡았는데 이것은 의외로 좌하 귀를 차지하는 것이 좋았다. 백이 33 등에 협공하...2018-06-08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최강수제10회 삼성화재배 8강
제1보(1~30) 최강수제10회 삼성화재배 8강에서 전신(戰神) 조훈현과 맷돌 최철한 9단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조훈현은 일본의 미조카미 도모치카, 중국의 왕시를 꺾고 올라왔고, 최철한은 중국의 리저, 일본의 기성 하네 나오키 9단을 꺾고 8강에 올라 4강의 ...2018-06-07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209) 금자탑2001년도 제4회 응씨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제4국
총보(1~209) 금자탑초반 흑11은 12에 한 번 더 뛰어들 자리며 백12의 모자를 맞아 흑13의 게걸음을 하게 됐고, 흑35까지 수습해 한숨을 돌렸는데 흑39가 이상감각으로 단번에 대세를 그르치고 말았다. 백50의 씌움에 64로 나가지 않은 흑63도 실수였다. 이창호...2018-06-05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7보(181~209) 흑 3점승2001년도 제4회 응씨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제4국
제7보(181~209) 흑 3점승흑183은 반상 최대의 끝내기로 백A에 잇게 되면 백 넉 점이 모두 살아간다. 백192에 흑193도 강수. 형세가 여의치 않은 백은 108로 패를 걸고 싶지만 흑에게 B로 끊는 팻감이 많아 그마저도 안 된다. 백194로 이었을 때 흑195로 따낸 수...2018-06-04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6보(151~180) 굴복2001년도 제4회 응씨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제4국
제6보(151~180) 굴복흑151은 전보 ○의 효과로 여기에 와서는 미세하지만 흑이 약간 두터운 국면으로 보인다. 백152에서 154는 언제나 흑의 권리며 백156은 정수로 168 해 흑 한 점을 삼키려하다가는 흑177, 백A때 흑178로 끊어 하변 백 대마가 함몰한다. 백158...2018-06-01 07:00:00